
[PEDIEN] 영암군이 경로당 협업작업장에서 어르신들이 정성껏 만든 제품의 판매 판로를 확대한다. 지역 하나로마트와 기찬장터 등 8곳에 입점을 추진하며 안정적인 소득 창출 기반을 마련할 전망이다.
경로당 협업작업장은 어르신들이 경로당에서 공동 작업을 통해 직접 만든 제품을 판매하고 소득을 얻는 사업이다. 현재 영암 지역 16개 작업장에서 천연 수세미, 편백 제품, 생활복, 다육식물, 전통 수의, 손뜨개 제품, 각종 공예품 등이 생산되고 있다.
영암군은 이들 제품이 안정적인 판로를 만나 실질적인 소득으로 이어지도록 지역 유통망과의 연계를 강화하고 있다. 지난 13일부터 14일까지 지역 농·축협 하나로마트 9개소 및 기찬장터 관계자들과 협의를 진행했다. 그 결과 7개 하나로마트와 기찬장터에 별도 판매 공간을 마련해 협업작업장 생산품을 판매하기로 합의했다.
이는 그동안 개별 작업장 중심으로 이뤄지던 판매 방식을 지역의 상시 유통망으로 넓혀, 주민과 방문객들이 가까운 곳에서 제품을 만나고 구매할 수 있도록 하려는 계획이다. 더 나아가 영암군은 16개 경로당 협업작업장의 생산품을 통합적으로 알리고 판매하는 ‘영암형 통합브랜드마켓’ 구축도 추진한다.
이 사업은 작업장별 제품 특색은 살리면서 공동 브랜드와 홍보·판매 체계를 마련하고, 지역 유통망 및 온라인 판매까지 판로를 확장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영암군은 오는 24일 16개 협업작업장 대표자 회의를 열어 공동 브랜드와 판매 방식 등에 대한 어르신들의 의견을 수렴하고 구체적인 추진 방향을 논의할 예정이다.
우승희 영암군수는 “어르신들이 손수 만든 좋은 제품이 제대로 가치를 인정받고 소득으로 돌아갈 수 있도록 지역 유통망과 적극 연결하겠다”고 밝혔다. 또한 “경로당 협업작업장이 어르신들에게 일하는 즐거움과 소득을 제공하고, 지역 내 생산과 소비가 선순환하는 영암형 노인일자리 모델로 자리 잡도록 지원하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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