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EDIEN]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이만희 위원장이 경북 지역의 필수 의료 확충과 지역의대 설립 추진 현황을 점검하기 위한 현장 행보에 나섰다.

14일, 국민의힘 이만희 의원은 안동 국립경국대학교를 방문해 지역의대 유치 현황을 보고받고, 경북 지역 의료 공백 해소를 위한 현장의 목소리를 청취했다. 이날 간담회에는 같은 위원회 소속 이달희 의원을 비롯해 경북도 정책실장, 안동 부시장, 국립경국대 부총장 등 관계자 10여 명이 참석했다.

경북 지역은 전국적으로 의료인력 부족과 필수의료 공백이 심각한 수준이다. 2024년 건강보험심사평가원과 통계청 자료에 따르면, 경북의 인구 천명당 필수의료과목 전문의 수는 0.36명으로, 3.02명인 서울의 약 12%에 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소아청소년과는 0.02명, 응급의학과와 신경과, 신경외과는 0.01명 수준에 그쳐 지역 주민들의 생명과 안전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다.

이만희 의원은 보건복지위원장 선출 이전부터 경북의 지역의대 설립과 의료 확충을 위한 활동을 지속해왔다. 지난해 12월 국회에서 열린 '경북 국립·공공의대 설립' 토론회에 참석해 지역의 열악한 의료 현실을 알렸으며, 이달에는 대구·경북지역 보건의료단체장들과 간담회를 갖고 현장의 목소리를 직접 청취했다. 또한, 정은경 보건복지부 장관, 이형훈 제2차관 등 정부 핵심 관계자들과 면담하며 경북의 의료 여건 개선과 지역의대 설립 필요성을 적극적으로 전달했다.

이 의원은 “경북의 의료인력 부족 문제는 도민의 생명과 안전, 나아가 지방소멸과도 직결된 절박한 현안”이라며, “수도권과 비수도권 간 의료 격차를 해소하기 위해서는 지역에서 필요한 의료인력을 직접 양성하고 안정적으로 정착시킬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그는 “경북 지역의대 설립은 지역 의료인력 양성과 필수·공공의료 기반 강화의 핵심 해결책”이라며, “국회 보건복지위원장으로서 경북 지역의대 설립이 실질적인 결실을 맺을 수 있도록 정부와 관계기관을 설득하고 필요한 정책적·입법적 지원에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이는 경북도, 경국대, 지역 보건의료계가 ‘원팀’을 구축해 지역의대 유치를 위한 본격적인 행보에 나섰음을 시사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