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남도자원봉사센터, 보령 무창포항서 (충청남도 제공)



[PEDIEN] 충청남도 보령시 무창포항 일원에서 지난 8월 14일, 대규모 해양 쓰레기 수거 활동이 펼쳐졌다. 충청남도자원봉사센터가 주관한 '2026 해안 클린 릴레이' 행사에는 대한민국특수임무유공자회 충남지부 회원과 일반 자원봉사자 80여 명이 참여해 바다와 해안에 버려진 쓰레기 약 4톤을 수거했다.

이날 행사는 해양 생태계 보호와 도민들의 해양 환경 보전 의식 고취를 목표로 진행되었다. 대한민국특수임무유공자회 소속 전문 잠수 자원봉사자들은 직접 바닷속으로 들어가 수년간 방치된 대형 폐그물, 낡은 닻, 통발 등 수중 침적 폐기물 2톤을 안전하게 인양했다.

동시에 해안가에 밀려온 플라스틱 조각, 부서진 스티로폼 부표, 각종 생활 쓰레기 등 연안 쓰레기 2톤도 일반 봉사자들이 힘을 보태 수거하며 해안선의 청결을 되찾았다. 이번 수거 활동은 충청남도 해양정책과 공모 사업으로 선정된 '2026 해안 클린 릴레이'의 일환으로 추진되었다.

충청남도자원봉사센터 오선희 센터장은 폭염 속에서도 귀한 시간을 내어 해양 생태계 보존과 지역 사회를 위해 헌신한 자원봉사자들의 노고에 깊은 감사를 표했다. 또한, 센터는 앞으로도 도민들과 함께하는 지속 가능한 해안 환경 정화 활동을 꾸준히 이어갈 것을 약속했다.

올 상반기에만 충남 15개 시·군에서 840명의 자원봉사자가 참여해 70톤의 해양 폐기물을 수거하는 성과를 거두었다. 센터는 오는 11월까지 15개 시·군자원봉사센터, 한밭대학교, 해병대전우회 충남연합회 등 다양한 기관과 협력하여 총 13회에 걸쳐 760여 명 규모의 정화 활동을 추가로 진행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참여 단체와 봉사 인원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갈 방침이다.

한편, 국제연안정화의 날을 기념하여 오는 9월 19일에는 태안군 유류피해극복기념관 일원에서 더욱 대규모의 행사가 열린다. '충남이 하나되어 지키는 바다'라는 슬로건 아래 도민, 시·군 자원봉사센터, 해양환경 기관 및 시민단체 관계자 500여 명이 한자리에 모일 예정이다. 이번 기념 행사에서는 기념식을 비롯해 재능 나눔 공연, 탄소중립 및 해양 환경 체험 부스 운영, 유류피해극복기념관 관람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마련되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