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PEDIEN] 33년간 영남권 축산물 유통의 중심 역할을 수행해 온 고령축산물공판장이 첨단 시설을 갖춘 새로운 도약을 준비한다. 고령군과 농협경제지주는 변화하는 축산 환경에 대응하고 지역 축산 산업 발전을 도모하기 위해 공판장 신축·이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협약식에는 농협경제지주 축산경제 대표이사를 비롯한 국회의원, 지역 정치인, 농협 관계자, 축산 단체장 등 50여 명이 참석해 고령축산물공판장의 새로운 시작을 함께 축하했다. 이 자리에서 참석자들은 공판장 현대화를 통한 지역 축산 경쟁력 강화에 대한 높은 기대를 나타냈다.
고령축산물공판장은 대구·경북을 포함한 영남권의 주요 축산물 유통 허브로서 풍부한 축산 생산 기반과 대규모 소비 시장, 편리한 광역 교통망을 바탕으로 생산, 유통, 소비를 잇는 중추적인 역할을 담당해 왔다.
하지만 30년 이상 된 시설의 노후화는 피할 수 없는 과제였다. 위생·안전 관리 기준 강화, 변화하는 환경 규제, 가축 방역 시스템 고도화 등 시대적 요구에 부응하기 위해서는 최신 설비를 갖춘 새로운 시설 마련이 시급한 상황이다.
이번 업무협약은 이러한 문제의식에서 출발했다. 고령군과 농협경제지주는 상호 협력을 통해 고령의 입지적 강점을 살린 공판장 발전 방향을 모색하고, 신축·이전을 위한 구체적인 협력 체계를 구축했다는 점에서 큰 의미를 갖는다.
특히 역사와 문화 유산을 기반으로 한 세계문화유산 도시로서의 고령의 관광 경쟁력은 첨단화된 공판장과 시너지를 창출할 것으로 기대된다. 먹거리촌 개발, 관련 산업 유치, 지역 상권 활성화 등 다방면에 걸친 긍정적인 연계 효과가 예상된다.
고령군은 앞으로 농협경제지주 및 관계 기관과의 긴밀한 협의를 통해 지역 실정에 맞는 최적의 축산물공판장 신축·이전 방안을 수립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축산업과 관광산업이 함께 성장하는 지속 가능한 지역 경제 발전 모델을 만들어 나갈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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