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PEDIEN] 대한광복단의 발상지인 경북 영주시에서 광복절의 의미를 되새기는 특별한 햅쌀이 첫 수확의 신호탄을 쏘아 올렸다.
영주시와 안정농협은 지난 8월 14일, 안정면 오계리 최이한 씨 농가에서 '2026년 8·15 광복쌀 재배단지 첫 벼 베기 행사'를 열고 본격적인 햅쌀 생산에 돌입했다.
이날 행사에는 황병직 영주시장과 이상근 영주시의회 의장, 손기을 안정농협 조합장 등 관계자 50여 명이 참석해 직접 콤바인 시연에 참여하며 올해 첫 수확을 기념했다.
이번 행사는 광복절의 숭고한 의미와 애국정신을 널리 알리는 한편, 조기 수확을 통해 차별화된 고품질 햅쌀을 소비자에게 공급하고 농가 소득을 높이기 위해 마련됐다.
올해 처음으로 수확한 '8·15 광복쌀'은 극조생종 품종인 '빠르미'로, 지난 4월 27일 모내기 이후 109일 만에 결실을 맺었다.
영주시는 이번 첫 벼 베기를 시작으로 이달 말까지 총 120톤의 햅쌀을 수확할 계획이다.
수확된 쌀은 4kg과 5kg 단위로 포장되어 다가오는 추석 명절 전에 소비자들에게 선보여질 예정이다. '8·15 광복쌀'은 지난 2012년부터 영주시와 안정농협이 협력하여 생산해 온 지역 대표 햅쌀 브랜드로 자리 잡았다.
광복절 전후로 햅쌀을 수확하는 것은 광복의 의미를 되새기는 동시에, 조기 재배를 통한 틈새시장 개척과 농가 소득 증대에 기여하는 전략이다.
황병직 영주시장은 "대한광복단이 처음 결성된 영주에서 생산되는 '8·15 광복쌀'은 그 의미가 더욱 깊다"며 "고품질 햅쌀의 안정적인 생산과 판로 확대를 통해 영주쌀의 경쟁력을 높이고 농가 소득 향상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영주시는 1913년 일제강점기 국내외에서 독립운동을 펼친 대한광복단이 처음 결성된 역사적인 장소로서, 숭고한 애국정신을 기리기 위해 풍기읍 산법리에 대한광복단기념공원을 조성해 운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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