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기윤 창원시장, 휴가도 없이 재난 수준 폭염 총력 대응 (창원시 제공)



[PEDIEN] 기록적인 폭염으로 낮 최고기온이 40℃를 넘나드는 가운데, 강기윤 창원특례시장이 여름 휴가와 주말까지 반납하며 시민 안전 확보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폭염경보와 중대경보가 잇따라 발효되자, 강 시장은 직접 현장을 누비며 대책을 점검하고 시민 안전을 당부했다.

지난달 29일, 창원특례시장 주재로 긴급 비상대책회의가 열렸다. 회의에서는 폭염 대응 전담팀의 가동 현황을 점검하고, 온열 질환자 발생 취약 시간대 야외 작업 중지 권고, 예찰 활동 강화, 가뭄 장기화 대비 선제적 대응 방안 등이 논의되었다.

강 시장은 "폭염과 가뭄은 시민의 생명과 생계에 직결되는 중대한 재난 상황"이라며 "특히 온열 질환에 취약한 50~60대 야외 작업자와 고령 농업인 등 폭염 취약계층에 대한 집중 관리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또한, "가용할 수 있는 모든 행정력과 예산을 선제적으로 투입해 인명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총력을 다하고, 농작물 피해와 생활용수 부족에 따른 불편이 없도록 가뭄 해갈 시까지 비상 급수 체계를 철저히 유지하라"고 지시했다.

이튿날인 30일, 올해 처음으로 최고 단계인 폭염중대경보가 발효되자 강 시장은 즉시 현장으로 향했다. 성산구 반송시장을 찾아 증발냉방장치 가동 상태를 점검하고 상인들의 애로사항을 청취했다. 의창구 동읍 봉곡리 무더위쉼터에서는 냉방기 가동 현황과 운영 실태를 확인했다. 시설하우스를 방문해 폭염과 가뭄으로 인한 작물 피해 상황을 살피고 농업인들의 온열질환 예방 수칙 준수를 당부했다. 창원소방본부와 함께 과수 현장에 직접 물을 뿌리며 긴급 급수 지원에 나서기도 했다.

강 시장의 선제적 대응 지시에 따라 시민과 현장에서 필요로 하는 폭염 대책들이 신속하게 시행됐다. 폭염과 가뭄으로 이중고를 겪는 농민들을 위해 지난 8월 1일 휴일에도 소방차량 5대가 동원되어 메마른 농경지에 농업용수를 긴급 지원했다. 극심한 물 부족 현상 해결을 위해 예비비 6억 원이 즉시 투입되는 비상 대책도 마련됐다.

고수온에 따른 양식수산물 피해 예방을 위해 수온 정보와 특보 상황을 수시로 확인하고, 5개 수협과 51개 어촌계를 통해 고수온 발생 상황과 어장 관리 요령을 신속히 전파했다. 기록적인 폭염으로부터 온열질환을 예방하기 위해 관내 무더위 쉼터 59개소의 평일 및 휴일 운영 시간을 밤 10시까지 연장했다. 홀로 어르신 등 폭염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안부 확인과 현장 점검을 강화했으며, 지역사회보장협의체와 명예사회복지공무원 등 복지 인적 안전망을 활용한 비상 대응 체계도 가동했다.

강기윤 시장은 "폭염 대책 기간이 종료될 때까지 현장 중심의 예찰 활동을 강화하겠다"며 "사회적 약자들이 방치되지 않도록 촘촘한 안전망을 가동해 단 한 건의 인명 피해 없이 모든 시민이 안전하고 건강한 여름을 보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