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PEDIEN] 인천 도시형소공인들이 처한 열악한 작업 환경 개선을 위한 구체적인 정책 방안이 제시됐다. 인천연구원은 2026년 정책연구과제로 수행한 ‘인천 도시형소공인 환경 개선방안 연구’ 결과를 발표하며, 영세한 규모와 특정 지역 집적으로 인한 안전 위협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단기·중기·장기적 대안을 마련했다.
연구 결과에 따르면, 인천의 도시형소공인들은 높은 인적 자산을 기반으로 다품종 소량 생산을 통해 지역 제조업 생태계를 지탱하고 있다. 하지만 50대 이상 고령 인력 비율이 높고, 기계·금속 가공업 등 안전에 취약한 업종에 종사하는 경우가 많아 생산성과 지속가능성에 심각한 위협을 받고 있는 실정이다. 특히 기업 이전 수요 조사 결과, 비용보다 입지와 물류가 주요 고려 사항으로 나타나 집적지의 물리적 환경 개선이 시급함을 시사했다.
인천에는 송림동, 오류·왕길동 등 두 곳의 도시형소공인 집적지구가 지정되어 있으며, 지원센터 등이 운영되고 있으나 타 지자체와 비교하면 상대적으로 부족하다는 평가다. 부평농장과 남동국가산업단지 인근 논현·고잔동 또한 소공인들이 활동하는 주요 지역으로 꼽힌다.
이에 인천연구원은 △단기적으로 개별 기업의 안전 및 환경 시설 개선 사업 지원, △중기적으로 집적 지역 내 부족한 인프라 확보를 위한 공동 시설 마련, △장기적으로는 공공 임대형 지식산업센터 공급과 지역 공간 혁신을 통한 소공인 안심 지구 조성을 제안했다. 특히 사업성이 높지 않은 지식산업센터 공급 사업의 경우, 공익적 가치를 고려한 검토와 함께 낮은 사업성을 상쇄할 방안 마련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연구를 책임진 서대현 인천연구원 연구위원은 “인천시 소공인들의 현안 해결을 위한 시의 적극적인 노력이 필요하며, 지역별 특성을 반영한 맞춤형 정책 개발 및 지원 강화가 시급하다”고 강조했다. 연구 보고서는 인천연구원 홈페이지에서 다운로드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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