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택시, 온열질환자 하루 9명 올들어 최다 발생 (평택시 제공)



[PEDIEN] 연일 이어지는 폭염으로 평택시에서 온열질환자가 급증하고 있다. 지난 4일 하루에만 9명의 온열질환자가 응급실을 찾으며 올해 최고치를 기록했다. 평택보건소는 시민들에게 온열질환 예방수칙을 철저히 지켜줄 것을 당부했다.

온열질환 감시체계를 통해 집계된 올해 5월 15일부터 4일까지의 누적 온열질환자는 총 39명이다. 이 중 남성이 여성보다 많았으며, 연령별로는 40대가 12명으로 가장 많았다. 뒤이어 50대 6명, 20대와 30대가 각각 5명씩 발생했다. 60대 4명, 70대 3명, 80대 3명, 10대 1명 순으로 나타났다.

질환 종류별로는 열탈진이 61.5%로 가장 높은 비중을 차지했으며, 열경련 15.4%, 열실신 12.8%, 열사병 10.3% 순으로 집계되었다. 대부분의 온열질환은 실외 작업장, 논밭, 운동장, 공원 등 야외에서 발생했지만, 실내 작업장이나 가정에서 발생한 경우도 15.3%에 달해 실내에서도 냉방기 사용 등 주의가 필요하다.

온열질환자들은 주로 두통, 어지러움, 근육 경련, 피로감 등의 증상을 호소했다. 이러한 증상을 방치하면 의식 저하로 이어져 생명에 위협이 될 수 있다.

평택보건소 관계자는 8월 말까지 평년보다 높은 기온이 지속될 것으로 전망되는 만큼, 폭염 대비 건강 수칙을 준수해 줄 것을 거듭 강조했다. 특히 더위에 취약한 어르신들의 안부를 수시로 확인하고, 무더운 시간대에는 야외 활동 및 작업을 자제할 것을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