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PEDIEN] 영양군의회가 기록적인 폭염과 가뭄에 따른 대책 마련을 촉구하고 나섰다.
8월 4일, 영양군의회는 집행부 관련 부서 공무원들과 긴급 간담회를 열고 현재 상황을 점검하며 실질적인 대책 마련을 주문했다.
이날 간담회에는 건설안전과, 지역개발과, 환경보전과 등 관련 부서 공무원 20여 명이 참석해 폭염 대처 상황, 농업용수 가뭄 현황 및 대책, 생활용수 공급 대책 등을 보고했다.
기상청은 8월 10일부터 23일까지 폭염과 열대야가 지속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이에 집행부는 총 314백만원의 예산을 투입해 무더위 쉼터 설치, 냉온열의자 16개소 설치, 살수차 2대 운행 등 물리적 기반 시설을 확충하고 있다고 보고했다. 또한, 양산 대여소 12개소 운영, 폭염 행동요령 팜플렛 9000세대 배포, 무더위 쉼터 안내 표지판 78개소 설치, 취약계층 1100명 대상 폭염 대응 물품 배포 등 다각적인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밝혔다.
앞으로 전광판, 마을 방송, SNS 등을 통한 폭염 행동 요령 홍보를 강화하고 8월 중 냉온열 의자 전기 인입을 완료할 계획이다.
농업용수 가뭄 상황도 심각하다. 8월 초 기준 누적 강수량은 422.2mm로 평년의 68.2% 수준에 그쳤으며, 저수율 역시 49.4%로 평년 대비 낮은 상태다. 도곡, 청기, 홍소 저수지 등은 가뭄 우려 저수지로 관리되며 방류량 조절과 양수 장비 지원에 나서고 있으나, 가뭄이 장기화될 경우 고갈 시기가 앞당겨질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온다.
생활용수 역시 일부 지역에서 수원 부족에 따른 방류 요청이 있었고, 지방 상수도 가동률이 최대 210%까지 오르는 등 공급 부담이 커지고 있다. 이에 가뭄이 장기화될 경우 단계별 제한 급수 대책을 시행해 대응할 계획이다.
홍점표 영양군의회 의장은 “군에서 보유한 장비를 점검하고 최대한 지원해 농업과 식수 공급에 문제가 없도록 해야 한다”며 “취약계층 보호 대책 또한 사각지대 없이 꼼꼼히 이어가 달라”고 당부했다.
이어 홍 의장은 “폭염과 가뭄으로 인한 주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는 일에 차질이 없도록 집행부와 머리를 맞대어 해결책을 강구하고 긴밀히 협력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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