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특별자치도 완주군 군청



[PEDIEN] 완주군이 2차 공공기관 유치를 위한 발걸음을 본격화한다. 정부의 공공기관 이전 로드맵에 맞춰 기존 혁신도시 내 부지 부족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188만 평에 달하는 대규모 추가 부지 검토와 기본 구상 용역을 선제적으로 완료하며 독보적인 경쟁력을 확보했다.

군은 지난 2025년 10월부터 2026년 5월까지 '정책사업 기초조사 및 기본구상 용역'을 추진했다. 이 용역을 통해 이서면 갈산리와 반교리 일원, 기존 혁신도시 인근 국·공유지 623만㎡를 추가 이전 대상 부지로 면밀히 검토했다. 묘포장 등 활용 가능한 주변 부지를 중심으로 단기 및 중장기 확장 계획까지 수립하며 실질적인 유치 기반을 다졌다.

정부의 공실 건물 및 부지 활용 계획에 대한 대비도 철저하다. 최근 혁신도시 내 입주 가능한 건물과 활용 가능한 부지에 대한 현장 조사를 마쳤다. 이는 정부의 다각적인 유치 방식에 빈틈없이 대응하기 위한 조치다.

이러한 선제적 대응은 완주군이 이미 보유한 강력한 산업·연구 기반과 맞물려 시너지를 낼 것으로 전망된다. 현재 완주군에는 농촌진흥청 산하 4개 국립연구기관을 비롯해 한국식품연구원, 공간정보연구원, 한국전기안전공사 등이 집적되어 국가 농생명·식품 및 공간정보 연구 거점으로서의 위상을 확고히 하고 있다.

특히 전북도가 추진하는 금융중심지 지정 전략에 발맞춰 농협중앙회, 중소기업은행, 한국투자공사 등 유치에 공동 대응하고 있다. 완주군은 농생명·식품, 에너지·탄소중립, 공간정보, 바이오 분야를 중심으로 기능 집적형 공공기관 유치에 주력하고 있다. 주요 유치 대상 기관으로는 한국식품산업협회, 한국에너지기술평가원, 공간정보산업진흥원, 한국원자력의학원 등이 거론된다.

유희태 완주군수는 "기존 혁신도시의 확장성을 고려해 마련한 대규모 부지 확보와 타당성 논리를 바탕으로 공공기관 2차 이전을 이끌어낼 것"이라며 "검증된 산업·연구 기반 위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어 완주군의 미래 먹거리를 확보하고 지역 경제 도약을 이루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