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남도 도청



[PEDIEN] 기후 변화로 농업 현장의 재난 환경이 급변하면서, 이에 대한 대응 능력 향상이 시급한 과제로 떠올랐다. 충청남도 농업기술원은 이러한 상황에 발맞춰 농업 현장 재난 대응 역량 강화 교육을 실시하며 농업인의 생명과 안전을 지키는 데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지난 4일 보령 비체팰리스에서 열린 이번 교육에는 농업안전 전문인력과 시군 담당자 90여 명이 참석했다. 교육의 핵심 목표는 급변하는 재난 환경 속에서 응급 상황 발생 시 신속하고 효과적으로 대처할 수 있는 능력을 키우고, 계절별 재해 예방에 대한 전문 지식을 습득하는 것이다.

교육 과정은 단순한 이론 전달을 넘어선 실질적인 내용으로 구성됐다. 농작업 중 발생 가능한 재해 상황을 가정한 응급처치 실습이 진행되었으며, 농업인에게 치명적일 수 있는 진드기 매개 감염병 예방 교육도 병행됐다. 또한, 안전 심리학을 기반으로 한 휴먼에러 이해 및 사고 예방 강의와 온열질환 예방 활동 방향 공유 등 현장 적용 중심의 교육이 집중적으로 이루어졌다.

특히, 도 농업기술원은 실제 농작업 현장에서 발생할 수 있는 다양한 응급 상황을 가정한 실습 교육을 강화하는 데 중점을 두었다. 최근 지속되는 폭염과 진드기 매개 감염병에 대한 효과적인 대응 방안을 모색하며, 현장에서 바로 활용 가능한 전문 지식 전달에 힘썼다.

기술원은 이번 교육을 시작으로 온열질환 예방 요원 및 농작업 안전 관리자들이 마을과 농가를 직접 방문해 폭염 예방 수칙을 안내하고, 작업 시간 조정 및 충분한 휴식과 수분 섭취를 독려하는 등 현장 예방 활동을 더욱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도 농업기술원 관계자는 "기후 변화로 인해 폭염, 집중호우 등 재난이 일상화되면서 현장 전문 인력의 역할이 그 어느 때보다 중요해지고 있다"며 "이번 교육을 통해 응급 상황 대응 능력과 재난 예방 전문성을 한층 높여, 농업인의 생명과 안전을 지키는 튼튼한 현장 안전망을 더욱 강화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