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 (통영시 제공)



[PEDIEN] 대한민국 문화도시 통영의 핵심 사업인 '뮤직웨이브'가 뜨거운 호응 속에 마무리됐다. 지난 8월 1일 통영 강구안 문화마당 해상무대에서 열린 '통영 난장: 안예은 처랏' 공연에는 시민과 관광객 800여 명이 참여해 자리를 가득 메웠다.

이번 공연은 독창적인 음악 세계를 구축해 온 싱어송라이터 안예은과 전통연희를 현대적으로 재해석하는 연희퍼포먼스 그룹 처랏의 협업 무대로 기획됐다. 서로 다른 예술적 색채를 지닌 두 팀은 노래와 연희, 장단과 퍼포먼스를 결합하며 강구안의 여름밤을 특별한 무대로 채웠다.

공연은 처랏의 'W.A.C.A'로 포문을 열었다. 강렬한 리듬과 에너지 넘치는 퍼포먼스는 관객들의 시선을 단숨에 사로잡았다. 이어 안예은은 '잉어왕'을 시작으로 특유의 서사적인 음악 세계를 입체적으로 펼쳐 보이며 깊은 울림을 선사했다.

후반부에는 '상사화', '창귀' 등 안예은의 대표곡들이 연이어 울려 퍼졌다. 관객들의 떼창과 박수, 환호가 끊이지 않았다. 마지막 무대에서는 공연자와 관객이 함께 노래하며 통영의 여름밤을 전통연희와 현대적 퍼포먼스가 어우러진 축제의 장으로 만들었다.

이번 공연은 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하고 통영시와 (재)통영문화재단이 주관하는 '대한민국 문화도시 사업'의 일환으로 마련됐다. 시민과 관광객이 일상 가까이에서 수준 높은 문화예술 프로그램을 즐길 수 있도록 기회를 제공했다는 점에서 큰 의미를 더했다.

통영시 관계자는 앞으로도 지역 문화자원과 다양한 예술 장르를 연결해 시민들이 일상 속에서 문화예술을 향유할 수 있는 기회를 지속적으로 마련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2026년 뮤직웨이브 정기공연은 오는 8월 12일 19시 30분 강구안 문화마당 해상무대에서 타악밴드 지그재그의 공연으로 이어진다. 지그재그는 다채로운 타악 리듬과 에너지 넘치는 무대로 또 다른 즐거움을 선사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