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영시, 동피랑 벽화 리뉴얼 본격화…‘페인트 페스타’ 1회차 성료 (통영시 제공)



[PEDIEN] 통영시가 대한민국 대표 벽화마을로 꼽히는 동피랑 마을의 벽화 리뉴얼 사업을 본격화한다. 2026년까지 진행될 이번 사업의 일환으로, 지난 7월 30일부터 31일까지 참여형 벽화 조성 행사 '동피랑 페인트 페스타' 1회차를 성공적으로 마쳤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은 66만 명 이상이 찾는 통영 구도심의 핵심 관광지인 동피랑 마을의 낡은 벽화를 새롭게 단장하고, 주민과 관광객이 함께 참여하는 다채로운 콘텐츠를 발굴하기 위해 추진된다. 통영시는 보조사업자와 협력하여 노후 벽화 정비, 시민 참여형 벽화 조성, 관광객 체험 프로그램 등을 단계별로 진행할 예정이다.

2007년 도시재생사업을 계기로 조성되기 시작한 동피랑 벽화마을은 이후 전국적인 성공 사례로 자리 잡았다. 민·관 협력을 통해 꾸준히 벽화사업과 축제를 이어오며 통영의 대표적인 구도심 명소로 성장했다.

올해 리뉴얼 사업은 단순한 보수 작업을 넘어 통영의 지역적 특색을 반영한 새로운 콘텐츠 조성에 중점을 둔다. 특히, 마을의 상징과도 같은 날개 벽화 등 주요 작품들을 새롭게 정비하여 방문객들에게 신선한 볼거리를 제공할 것으로 기대된다.

지난 7월 말 진행된 '동피랑 페인트 페스타' 1회차에는 학생 참여자들과 운영 스태프 등 40여 명이 힘을 모았다. 참가자들은 지역 작가가 디자인한 시안을 바탕으로 직접 벽화 채색 작업에 참여하며 동피랑 마을의 경관을 아름답게 가꾸는 데 기여했다.

통영시는 다음 달인 8월 중 전국 단위 벽화 공모전을 통해 선정된 작품들을 확정하고, 이를 바탕으로 동피랑 마을 내 4개소에 신규 벽화를 추가로 조성할 계획이다. 이어 9월에는 두 번째 '동피랑 페인트 페스타'를 개최하며, 10월에는 '동피랑 아트위크'를 운영하여 만들기 체험, 벽화 스탬프 투어 등 더욱 풍성한 관광객 참여 프로그램을 선보일 예정이다.

통영시 관계자는 "이번 벽화 리뉴얼 사업은 단순히 오래된 벽화를 새로 칠하는 것을 넘어, 주민과 방문객이 함께 마을의 경관과 이야기를 만들어가는 과정"이라며, "1차 페인트 페스타를 시작으로 동피랑 마을이 다시 찾고 싶은 매력적인 관광지로 도약할 수 있도록 남은 일정을 차질 없이 추진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