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로당 (강진군 제공)



[PEDIEN] 전국적인 기록적인 폭염이 이어지는 가운데, 강진군이 관내 342개소 경로당을 어르신들이 시원하게 여름을 날 수 있는 '무더위 쉼터'로 조성하며 총력 대응에 나섰다.

군은 어르신들이 전기요금 부담 없이 경로당에서 마음껏 냉방기를 사용할 수 있도록, 2개월간 총 1억300만원의 냉방비를 긴급 지원했다. 이는 무더위에 가장 취약한 고령층이 시원하고 안전하게 여름을 보낼 수 있도록 든든한 방패막을 제공하기 위함이다.

단순 냉방비 지원을 넘어 냉방 효율을 극대화하기 위한 시설 정비에도 예산이 투입됐다. 총 760만원을 투입해 57개소 경로당 내 에어컨 81대에 대한 가스 충전과 정밀 분해 세척을 완료했다. 이를 통해 에어컨 내부 번식 가능성이 높은 곰팡이와 미세먼지를 차단하여 냉방 성능 향상은 물론, 어르신들의 호흡기 건강까지 꼼꼼하게 챙겼다.

쾌적하고 안전한 실내 환경 조성을 위한 세심한 위생 관리도 병행된다. 군은 7100만원의 예산을 투입해 경로당 내 공기청정기 401대의 필터를 교체하고 전문 청소를 실시한다. 또한, 고온다습한 날씨로 인한 해충 및 감염병 확산을 막기 위해 경로당 긴급 방역 또한 실시할 예정이다.

강진군은 일시적인 처방에 그치지 않고 장기적인 인프라 개선에도 힘쓰고 있다. 2024년부터 현재까지 약 2억2300만원을 투입하여 노후된 에어컨 101대를 신규 설치하거나 교체 완료했다. 이를 통해 강진군 어디서든 어르신들이 시원한 여름을 보낼 수 있는 환경을 구축했다.

강진원 강진군수는 “경로당은 어르신들의 소중한 여가 공간이자 폭염을 피하는 생명줄과도 같은 곳”이라며 “단순한 냉방 지원을 넘어 위생과 환경까지 꼼꼼히 챙겨 어르신들이 올여름을 건강하고 안전하게 이겨내실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