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권익위원회 (국민권익위원회 제공)



[PEDIEN] 국민권익위원회는 공공기관의 청렴 수준을 직접 진단하고 부패를 예방하기 위한 '2026년 공공기관 종합청렴도 평가' 설문조사를 8월부터 시작한다고 밝혔다.

이번 평가는 중앙행정기관, 지방정부, 교육청, 공직유관단체 등 공공기관을 이용한 경험이 있는 국민과 해당 기관의 내부 공직자 약 30만 명을 대상으로 진행된다. 설문은 공공기관 업무 처리 과정에서 체감한 청렴 수준과 부패 경험 등 실제 경험을 중심으로 이루어진다.

종합청렴도는 크게 세 가지 영역으로 나뉜다. 국민과 공직자가 실제 경험을 통해 느끼는 청렴 수준을 반영하는 '청렴체감도', 기관의 반부패 정책 노력 등을 평가하는 '청렴노력도', 그리고 부패 사건 발생 및 신뢰도 저해 행위를 반영하는 '청렴도 감점'이다. 이번 설문조사는 이 중 핵심적인 평가 영역인 청렴체감도를 측정하는 데 중점을 둔다.

설문조사는 8월부터 11월 초까지 약 4개월간 전화, 문자메시지, 카카오톡, 이메일 등 다양한 방식으로 진행된다. 응답자의 개인 정보와 응답 내용은 철저히 암호화되어 보호되므로 안심하고 참여할 수 있다는 것이 권익위 측의 설명이다.

국민권익위는 설문조사 결과와 청렴노력도, 청렴도 감점 평가 결과를 종합하여 올해 12월, 579개 공공기관의 종합청렴도 등급을 발표할 예정이다. 각 기관은 평가 결과를 바탕으로 부패 취약 분야를 분석하고, 기관 특성에 맞는 맞춤형 개선 대책을 수립 및 이행해야 한다.

정일연 국민권익위 위원장은 “국민이 체감하는 청렴 수준을 정확히 진단하는 것이 공공부문 변화의 출발점”이라며, “국민 여러분의 소중한 의견이 공공부문의 변화를 이끄는 밑거름이 될 수 있도록 이번 설문조사에 적극적인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참여를 독려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