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EDIEN] 연일 계속되는 폭염으로 건설 현장 근로자들의 온열질환 사고 위험이 높아지자 조달청이 직접 관리하는 전국 29개 공사 현장에 대한 긴급 안전 점검에 나섰다.

이번 점검은 지난 6월 실시한 우기 및 폭염 취약 요인 사전 점검에 이은 특별 조치다. 조달청은 폭염에 직접 노출되는 건설 근로자들이 안심하고 일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드는 것을 최우선 목표로 삼았다.

현장 점검에서는 물, 냉방 장치, 휴식, 보냉 장구, 119 신고로 대표되는 '폭염안전 5대 기본 수칙'이 철저히 지켜지고 있는지 면밀히 살필 계획이다. 근로자들이 작업 중 상시 수분을 섭취할 수 있도록 냉수와 염분 비치 상태를 확인하고, 휴게 공간 설치 및 냉방 장치의 정상 작동 여부를 집중 모니터링한다.

또한, 폭염 주의보 및 경보 단계별 휴식 시간 준수 여부, 옥외 작업 단축 또는 중지 규정 이행 여부, 근로자에게 보냉 장구가 제대로 지급되었는지도 점검 대상이다. 온열질환자 발생 시 신속하게 대응할 수 있도록 응급 처치 및 119 신고 체계 등 비상 연락망 가동 상태 역시 철저히 확인할 방침이다.

특히 폭염으로 인해 공사가 중지될 경우, 시공사의 부담을 완화하고 근로자 안전을 현장의 최우선 가치로 확립하기 위해 계약 기간 연장 및 계약 금액 조정을 적극적으로 검토하여 반영할 예정이다.

임병철 조달청 시설사업국장은 "이미 여름철 안전 점검을 실시했지만, 근로자의 생명과 건강보다 우선하는 가치는 없다"며 "이번 폭염 대비 특별 점검을 통해 폭염으로 인한 건설 현장 인명 피해를 철저히 예방하고, 근로자가 안심하고 일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드는 데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