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PEDIEN] 최근 2026년 상반기 전 세계 해적 사건 발생 동향 분석 결과, 소말리아 및 아덴만 해역에서 해적 활동이 전년 동기 대비 3배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해양수산부는 8월 3일 이러한 분석 결과를 해양안전종합정보시스템 누리집을 통해 공개하며, 해당 해역을 운항하는 우리 선박의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다.
이번 조사에서 가장 우려스러운 점은 승선원 피해가 전체 사건의 90%에 달하는 63명에 달한다는 점이다. 특히, 5건의 선박 피랍 사건이 모두 이 해역에서 발생했으며, 피랍 과정에서 승선원들이 일시적으로 억류되는 피해를 입었다.
발틱국제해운거래소 및 해외 언론에서는 이러한 해적 활동 증가의 배경으로 미국과 이스라엘, 이란 간의 중동 분쟁에 따른 연합 해군 전력의 분산을 주요 원인 중 하나로 지목했다. 군사적 감시망이 약화된 틈을 타 해적들이 활동을 강화하고 있다는 분석이다.
해양수산부는 이러한 위험에 대응하기 위해 2024년부터 해양안전종합정보시스템 누리집을 통해 '해적위험지수'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이 서비스는 최근 해적 사건의 위치, 개요, 피해 유형 등 상세한 정보를 선사와 선박에 실시간으로 제공하여 신속한 대응과 안전 확보를 지원한다.
정도현 해양수산부 해사안전국장은 “소말리아·아덴만 해역에서의 해적 사건이 눈에 띄게 증가한 만큼, 이 지역을 항해하는 선박에 안전 운항을 당부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이어 “앞으로도 각종 해적 사건 발생 현황 등 최신 정보를 신속히 제공하여 우리 선박과 선원의 해적 피해 예방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이번 발표는 급변하는 해양 환경 속에서 우리 선박과 선원의 안전을 지키기 위한 정부의 노력을 보여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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