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덕섭 고창군수, 열린 군정 첫발…폭염대응 군정소통회의 유튜브 생중계 (고창군 제공)



[PEDIEN] 심덕섭 고창군수가 민선 9기 출범 이후 첫 군정소통회의를 유튜브 생중계로 처음 공개하며 열린 군정의 신호탄을 쏘아 올렸다.

기존 내부 보고 중심의 간부회의를 토론형 군정소통회의로 전환하고, 첫 의제로 폭염 대응을 선택한 것은 군민과 함께 만들어가는 고창 대도약을 핵심 방향으로 제시하겠다는 의지를 보여준다.

고창군은 앞으로 매월 첫째 주 확대간부회의를 군정소통회의로 전환하고 유튜브를 통해 공개할 계획이다. 이는 정책 결정 과정을 군민들과 공유하고 토론 중심의 행정 문화를 정착시키겠다는 복안이다.

이날 회의에서는 폭염 대응 방안이 집중적으로 논의됐다. 심 군수는 농촌 지역의 특성상 고령 어르신들의 폭염 대비가 취약하다는 점을 지적하며 실·과·읍·면장들과 자유로운 토론을 이어갔다.

현재 추진 중인 폭염 대응책으로는 거점 무더위 쉼터의 야간 연장 운영 및 주말 개방, 마을방송 횟수 증대 등이 논의됐다. 또한 가뭄 대응을 위해 저수지 평균 저수율을 실시간 모니터링하고 농업용수 공급을 위한 비상 대응 체계를 강화하는 방안도 포함됐다.

심덕섭 고창군수는 "폭염과 가뭄은 군민의 생명 및 생계와 직결되는 중대한 재난 상황"이라며 "가용할 수 있는 모든 행정력과 예산을 선제적으로 투입해 인명 피해 예방에 총력을 다하고, 농작물 피해와 생활용수 불편이 없도록 가뭄 해갈 시까지 비상 급수 체계를 철저히 유지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폭염 대응 외에도 군민 활력 지원금 지급 준비, 해수욕장 바가지 요금 근절, 여름방학 어린이·청소년 돌봄 지원 강화 등 다양한 정책 제안도 함께 이어졌다.

고창군은 이번 군정소통회의를 시작으로 정책 형성 과정을 주민에게 공개하는 '함께여는 미래 프로젝트'를 본격화하고, 군민과 전문가의 의견을 정책에 반영하는 참여형 군정 운영을 확대해 나갈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