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광역시 시청



[PEDIEN] 부산지역에 관측 이래 7월 최고기온을 경신하는 기록적인 폭염이 이어지면서, 부산시가 취약계층 보호를 위한 긴급 특별 대책을 가동했다. 시는 재해구호기금 1억원을 신속히 투입해 폭염에 가장 취약한 노인, 장애인, 노숙인 등이 이용하는 사회복지시설에 냉방비와 폭염 예방 물품을 지원한다.

이번 조치는 기존 폭염 대응책에 더해 추진되는 것으로, 급증하는 온열질환 위험으로부터 시민의 건강과 안전을 지키기 위해 마련됐다. 시는 독거노인 안부확인, 노숙인 현장 순찰, 장애인 안전 관리 등 기존 대책을 강화하고, 재해구호기금을 통해 무더위 쉼터 운영 시간 연장 및 냉방 용품 지원을 확대할 계획이다.

재해구호기금은 부산사회복지공동모금회를 통해 경로당, 종합사회복지관, 노숙인종합지원센터, 장애인복지관 등에 신속히 집행된다. 경로당 225곳에는 운영 시간 연장에 필요한 냉방비가 지원되며, 복지관 등에는 냉방비와 함께 이용자를 위한 선풍기, 냉감용품, 생수 등이 제공된다.

부산시는 폭염특보가 지속되는 동안 취약계층 보호 상황을 지속적으로 점검하고 현장의 수요를 파악해 필요한 경우 추가적인 보호 조치도 검토할 방침이다. 또한 구·군 및 사회복지시설 등 관계기관과 긴밀한 협력체계를 유지하며 지원이 필요한 대상자에게 적기에 지원이 이루어지도록 관리할 예정이다.

전재수 시장은 "지금의 폭염은 시민의 생명과 안전을 위협하는 재난"이라며, "특히 취약계층 보호를 위해 예산과 지원을 주저하지 않고 즉시 투입하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현장의 작은 위험도 놓치지 않겠다는 각오로 시민 모두가 안전하게 여름을 보낼 수 있도록 행정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