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PEDIEN] 고양특례시가 운영하는 예술창작공간 해움에서 오는 8월 5일부터 16일까지 지알원 작가의 프로젝트 '거리에서 온 아카이브'를 개최한다. 이번 전시는 도시의 벽을 캔버스 삼아 흔적을 남기는 그래피티 문화의 다채로운 면모를 조명한다.
그래피티는 스프레이 페인트로 벽에 그림이나 글씨를 새기는 도시 예술의 한 형태다. 언제든 지워질 수 있는 벽 위의 흔적을 사진으로 기록해 온 작가들의 아카이브가 한자리에 모인다. 이를 통해 그래피티 문화의 시간과 관계를 따라가는 경험을 제공한다.
이번 전시에 지알원을 포함한 한국과 일본의 그래피티 작가 33인이 참여한다. 이들은 직접 촬영한 사진과 작품을 통해 완성된 그래피티뿐만 아니라 작업 준비 과정, 동료와의 교류 등 외부에서 쉽게 접하기 어려운 그래피티 문화의 생생한 풍경을 펼쳐 보인다.
전시는 약 1800점에 달하는 방대한 사진 아카이브를 중심으로 구성된다. 이 사진들은 거리에서 축적된 '원자료'로서 관람객들에게 그래피티 문화가 형성되는 과정과 그 안에 담긴 이야기를 전달한다. 또한 외부 윈도우 갤러리에는 작가들의 개별적인 조형 언어를 보여주는 소형 캔버스 작품들이 함께 전시된다.
독립출판 프로젝트도 운영된다. 참여 작가들은 자신의 사진, 드로잉, 작업 기록 등을 담은 소규모 잡지를 제작해 거리의 기록을 출판물이라는 새로운 형식으로 확장한다.
특히 전시 개막일인 8월 5일 오후 4시에는 오프닝 DJ 파티와 함께 전시장 외부 벽면에서 그래피티 라이브 페인팅 퍼포먼스가 펼쳐진다. 관람은 무료이며,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 가능하다. 매주 월요일은 휴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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