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PEDIEN] 고양특례시 도서관이 단순한 책 대여 공간을 넘어, 신중년에게는 새로운 일자리를, 시민에게는 맞춤형 문화 서비스를 제공하는 복합 문화 공간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시는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신중년 경력형 일자리 사업’의 일환으로 북스타트 매니저 18명을 선발해 관내 18개 시립도서관에 각 1명씩 배치했다. 이들은 사서와 함께 영유아 대상 ‘그림책 읽어주기’ 등 프로그램을 개발하고, 어린이집을 직접 찾아가는 독서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도서관 운영에 활력을 불어넣고 있다.
특히 화정도서관은 ‘꽃 특성화 매니저’를 별도로 선발해 ‘꽃의 도시’ 고양시의 특성을 살린 화훼 추천 도서 전시와 꽃을 매개로 한 다양한 문화 프로그램을 기획하며 특성화 서비스를 강화했다. 시는 매니저들의 전문성 향상을 위한 역량 강화 교육과 소통의 장 마련에도 힘쓰고 있다.
이와 함께 고양시 도서관은 어르신과 발달장애 아동을 위한 맞춤형 독서 서비스도 확대하고 있다. 신원도서관은 ‘시니어 그림책 담소회’를 통해 어르신들이 자발적인 독서 동아리를 꾸려 삶의 위안을 얻도록 지원했다. 삼송도서관은 노인 복지기관 재원생 대상 도서관 이용 교육과 미술 활동을 연계한 프로그램을 선보여 큰 호응을 얻었다. 한뫼도서관에서는 ‘느리게 나이 드는 그림책 읽기’ 프로그램을 통해 어르신들이 자신의 삶을 돌아보고 정서적 치유를 경험하도록 했다. 시는 하반기에도 여러 도서관에서 어르신 대상 프로그램을 이어갈 예정이다.
장애인의 지식정보 접근성 향상과 문화 향유 기회 확대를 위한 노력도 병행하고 있다. 화정도서관은 고양시장애인자립생활센터를 방문해 꽃과 그림책을 활용한 독서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참여자들의 정서적 안정과 자신감 향상을 도왔다. 아람누리도서관은 국립장애인도서관의 ‘2026년 장애인 독서 문화프로그램 지원 사업’ 공모에 선정되어, 6월부터 8월까지 발달장애 아동을 대상으로 오감을 자극하는 독서 후 활동과 쉬운 글 읽기 등 맞춤형 지도를 제공하는 ‘오감 톡톡 독서 교실’을 운영한다.
민경선 고양특례시장은 “중장년층의 경험과 역량을 지역사회에 활용할 수 있는 일자리를 확대하고 도서관을 교육과 문화가 어우러지는 생활문화의 중심 공간으로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밝혔다. 도서관은 신중년들이 사회 경험과 지혜를 나누며 문화 서비스 제공에 기여하고, 이곳에서 제2의 인생을 펼칠 수 있도록 지속적인 지원을 이어갈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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