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구 30만 향한 ‘연결도시 춘천’ 비전 제시 (춘천시 제공)



[PEDIEN] 춘천시가 인구 30만 달성과 지역 지속가능성 확보를 위한 중장기 인구정책 기본계획 수립에 착수했다.

시는 지난 30일 시청 중회의실에서 육동한 시장을 비롯한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춘천시 인구정책 기본계획 수립 연구용역 최종보고회’를 개최했다. 이번 보고회는 지난 중간보고회 내용을 바탕으로 부서별 검토 사항과 추진 체계를 종합적으로 반영, 춘천시 맞춤형 인구 구조 대응 전략을 최종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용역진은 '공간·생애주기·정책이 연결되는 연결도시 춘천'을 비전으로 제시하며, 향후 5년간 추진할 4대 추진전략과 18개 중점사업, 그리고 4대 전략 간 연계 패키지 사업을 구체적으로 발표했다. 이는 태어나서 일하고, 살고, 다시 찾는 인구 흐름 전반을 포괄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현재 추진 중인 120개 인구정책 사업 분석과 국내외 우수 사례, 분야 간 연계 효과를 종합 검토하여 총 18개의 중점사업을 도출했다. 주요 사업으로는 △기업혁신파크 조성 △은퇴자마을 조성 △역세권 개발 및 GTX-B 연장 등 핵심 인프라 구축 사업이 포함됐다. 또한 △마을교육돌봄공동체 확대 △대학생 유입·정착 지원 △노인 일자리 통합 고도화 △외국인 정책 및 유학생 취업 연계 확대 등 인적·사회적 자본 강화 사업들도 중점 추진될 예정이다.

특히, 전략 간 경계를 넘어 실질적인 인구 유입과 정주 여건 개선을 이끌 4대 패키지 사업은 주목받는다. △생애초기 정착 패키지 △캠퍼스-로컬 정착 패키지 △세컨드라이프 정착 패키지 △관계인구-정주인구 전환 패키지 등으로 구성되어 다각적인 인구 유입 전략을 펼칠 계획이다.

시는 이번 연구용역 결과를 바탕으로 중·장기 계획을 수립하고, 인구 전략 기본 조례 제정을 추진하여 8월 중 의회 심의를 받을 예정이다. 이를 위해 지난 3월에는 부시장을 단장으로 하는 '인구정책 실무추진단'을 구성하고 부서 간 협업체계를 구축하며 인구정책의 실행력을 높여왔다.

육동한 시장은 “인구정책은 단순히 인구 감소를 막는 방어 전략이 아니라, 춘천이 가진 청년 인재, 수도권 접근성, 정주 환경을 바탕으로 지방에서도 높은 삶의 질을 누릴 수 있는 도시 경쟁력을 만드는 로드맵”이라며 “모든 세대가 살고 싶고 함께 성장하는 연결도시 춘천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