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찬 간담회 사진 총리실 제공 (충청북도 제공)



[PEDIEN] 충청권 4개 시·도지사가 대한민국의 새로운 성장축으로 도약하기 위한 '제5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에 6개 핵심 철도 사업 반영을 공동으로 건의했다.

이는 수도권에 대응하는 제2성장축을 구축하고 충청권을 하나의 생활권·경제권으로 통합하려는 초광역 협력 의지를 담고 있다.

신용한 충북도지사는 30일 대전에서 열린 한덕수 국무총리 주재 '충청권 초광역 협력 오찬 간담회'에 참석해 이 같은 철도 사업 공동 건의와 함께 '충청권 광역 반도체 클러스터 지정', '2차 공공기관 충북 이전', '국군사관학교 신설 충북 지원대책 마련' 등 충북도의 주요 현안을 전달했다.

이번 공동 건의는 충청권의 행정수도 세종과 대전, 청주, 충남 등 주요 산업 거점이 하나의 경제·생활권으로 성장하고 있지만, 이를 뒷받침할 광역철도망은 부족하다는 현실 인식에서 출발했다.

이에 충청권 4개 시도는 △CTX 서대전역 연장 △CTX 증평역 연장 △고속철도 세종 연결선 등 3건의 CTX 사업과 △청주공항~신탄진 광역철도 △충청내륙철도 △중부권 동서횡단철도 등 3건의 광역·일반철도 사업을 국가계획에 포함해 줄 것을 요청했다.

이들 사업은 충청권 주요 도시와 산업단지, 공항 등을 유기적으로 연결해 이동 시간을 획기적으로 단축하고, 광역 통근·통학 및 기업 활동을 지원하는 핵심 교통 인프라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청주공항~신탄진' 광역철도는 대전·세종·청주 간 순환철도망을 완성하는 사업으로, 충청권 초광역 생활권 형성에 필수적인 사업으로 꼽힌다.

충북도는 이번 공동 건의가 특정 지역의 요구가 아닌, 충청권 전체가 공감대를 형성하고 공동으로 추진하는 초광역 협력 사업이라는 점에서 큰 의미를 부여했다.

신 지사는 “충청권 4개 시도가 한목소리로 건의하는 만큼, 정부에서도 국가균형발전과 대한민국의 새로운 성장축 조성이라는 큰 틀에서 제5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에 적극 반영해 주시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편, 이날 오후 열린 '충청권 반도체 초광역 협력 기업 간담회'에서는 충청권이 수도권 다음가는 반도체 생산 거점임에도 불구하고 특화단지나 클러스터로 지정되지 않아 정부 지원에서 소외되는 문제가 제기됐다.

이에 따라 충청권은 '반도체산업 경쟁력 강화 및 지원에 관한 특별법'을 근거로 충청권을 연결하는 반도체 신규 클러스터 지정 및 첨단 반도체 후공정 거점 조성을 건의하며, 향후 중앙정부와의 긴밀한 협력을 통해 정책 반영에 총력을 기울일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