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PEDIEN] 경산시가 아프리카돼지열병의 지역 내 유입을 막기 위해 드론을 활용한 방역 활동을 본격화했다. 시는 가축위생방역지원본부와 손잡고 지난 29일 압량읍 소재 양돈농가 9곳을 대상으로 드론 방역을 실시했다.
이번 방역에는 가축방역지원본부 드론전담팀 3개 조가 투입됐다. 이들은 소독 차량이 접근하기 어려운 농장 진입로, 울타리 주변, 농장 외곽 등 방역의 사각지대를 중심으로 드론을 이용해 집중적으로 소독액을 살포했다. 또한, 야생 멧돼지가 농장에 접근하는 것을 막기 위한 기피제도 함께 뿌렸다.
경산시는 이미 지난해부터 가축위생방역지원본부와 협력해 드론 방역을 시행해 왔으며, 올해는 이를 분기별로 확대해 더욱 촘촘한 방역 체계를 구축하고 있다. 드론 방역은 계절에 관계없이 상시 방역 체계를 유지하는 데 효과적인 수단으로 평가받는다.
아프리카돼지열병은 치사율이 매우 높은 제1종 가축전염병으로, 현재까지 효과적인 백신이나 치료제가 개발되지 않아 사전 예방과 차단 방역이 유일한 대응책으로 꼽힌다. 특히 야생 멧돼지를 통한 바이러스 확산 위험이 지속적으로 제기되는 만큼, 시는 드론 방역을 포함한 상시 차단방역 체계를 꾸준히 유지해 나갈 방침이다.
조현일 경산시장은 “ASF 차단을 위해 철저한 방역 체계를 강화하고 선제적인 방역으로 양돈농가의 안정적인 생산 기반을 보호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이는 ASF로부터 지역 축산업을 보호하겠다는 시의 강력한 의지를 보여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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