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남도 도청



[PEDIEN] 일본 구마모토현이 규모 7.1의 강진으로 큰 피해를 입은 가운데, 충청남도가 지원 방안 마련에 나섰다.

구마모토현은 충남도가 해외 지방정부 중 가장 먼저 자매결연을 맺은 특별한 인연을 가진 곳이다. 1983년 자매결연을 시작으로 560여 차례에 걸쳐 1만여 명이 상호 방문하는 등 40년 가까이 다양한 분야에서 교류와 협력을 이어오고 있다.

양 지역은 특히 어려움을 겪을 때마다 서로에게 힘이 되어주며 깊은 신뢰를 쌓아왔다. 지난 2008년 태안 유류유출 사고 당시에는 구마모토현이 성금을 전달하며 충남도를 위로했고, 2016년 구마모토 대지진 때는 충남도가 위로 방문단 파견 및 성금 전달로 화답했다.

박수현 충남도지사는 페이스북을 통해 '오랜 벗 구마모토의 아픔을 함께 나누겠다'는 뜻을 밝히며 깊은 위로를 전했다. 곧 지진 피해를 위로하는 내용의 서한문도 발송할 계획이다.

박 지사는 "구마모토현의 지진 피해 소식에 충남도민과 함께 깊은 슬픔을 느낀다"며 "희생되신 분들의 명복을 빌며 유가족과 피해를 입으신 모든 분들께 진심으로 위로의 말씀을 전한다"고 말했다.

이에 홍종완 행정부지사는 관계 부서와 긴급 회의를 소집했다. 홍 부지사는 "구마모토현 피해 지역의 조속한 복구를 위해 과거 지원 사례 등을 면밀히 검토해 충남도가 할 수 있는 실질적인 지원 방안을 적극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충남도는 현재 지진 피해 규모를 파악하는 한편, 도가 도움을 줄 수 있는 방안을 다각도로 검토하며 구체적인 지원책 마련에 속도를 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