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산시의회 유수영 의원, “113조 원 국가 투자, 기업유치 전략으로 지역 성장 이끌어야” (아산시 제공)



[PEDIEN] 아산시의회 유수영 의원이 아산의 미래 성장 동력을 확보하기 위한 공격적인 기업 유치 전략을 제시했다. 제266회 임시회 5분 자유발언에서 유 의원은 시장 직속 '삼성 협력기업 투자유치 TF' 구성과 의회 내 '제조산업 정책협력위원회' 설치를 제안하며, 113조 원에 달하는 국가 투자를 지역 성장으로 연결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최근 정부가 발표한 국가 메가 프로젝트에 따라 아산에는 반도체 46조 원, 디스플레이 67조 원 등 총 113조 원 규모의 투자가 예정되어 있다. 유 의원은 이 기회를 아산이 세계적인 첨단산업도시로 도약하는 발판으로 삼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하지만 대기업 투자만으로는 지역 경제 효과를 극대화하기 어렵다는 것이 유 의원의 진단이다. 그는 삼성전자 및 삼성디스플레이 협력기업이 함께 입주해야 지역 고용 창출, 산업단지 활성화, 소상공인 매출 증대 등 전반적인 지역 경제 파급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를 위해 유 의원은 첫 번째 방안으로 시장 직속 '삼성 협력기업 투자유치 TF' 운영을 제안했다. 이 TF는 단순한 기업 지원을 넘어, 투자 예정 협력기업을 선제적으로 발굴하고 산업 입지, 인허가, 세제 지원, 정주 여건 등을 원스톱으로 지원하는 직접적인 유치 체계를 구축해야 한다. 특히 삼성 퇴직 임직원들의 산업 네트워크를 활용해 민간과 협력, 우수 기업을 적극 유치하는 '찾아가는 투자 세일즈 행정'으로의 전환을 역설했다.

두 번째 방안으로는 의회 내 '제조산업 정책협력위원회' 설치를 제안했다. 반도체, 디스플레이, 미래차 분야 전문가, 기업, 연구기관, 경제단체, 시의회가 참여하는 민간 중심의 거버넌스를 구축하여 기업 유치 전략, 규제 개선, 국가 공모사업 대응, 미래 신산업 발굴 등을 논의하는 컨트롤 타워 역할을 수행해야 한다는 것이다.

유 의원은 “이제 아산시는 기업을 기다리는 도시가 아니라 기업을 먼저 찾아가는 도시로 전환해야 한다”고 말했다. '삼성 협력기업 투자유치 TF'와 '제조산업 정책협력위원회'가 113조 원 규모의 국가 투자를 지역의 실질적인 성장으로 연결하는 출발점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집행부와 의회의 적극적인 검토를 요청하며 발언을 마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