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시, 유관기관·민간단체와 손잡고 여름철 재난 현장 대응력 높인다 (포항시 제공)



[PEDIEN] 포항시가 여름철 태풍과 폭염 등 각종 재난 발생에 대비해 유관기관 및 민간단체와의 협력 체계를 한층 강화한다.

시는 29일 시청 중회의실에서 '안전관리 민관협력위원회'를 개최하고, 여름철 재난 현장 대응력을 높이기 위한 민관 협력 방안을 집중 논의했다. 재난 및 안전관리 기본법에 따라 구성된 이 기구는 평상시 재난 예방 활동과 재난 발생 시 긴급 대응, 복구, 이재민 지원 등의 역할을 수행한다.

장상길 포항시 부시장 주재로 열린 이날 회의에는 시의원, 지역 대학 교수, 포항시 자원봉사센터, 한국전기안전공사, 한국가스안전공사, 포항시의사회, 의용소방대, 대한건설기계협회, 대한적십자봉사회, 안전생활실천시민연합, 안전지킴이운동본부, 해난사고구조지원단 등 15개 기관 및 단체 위원이 참석했다.

시는 최근 타 지역에서 다수의 인명피해를 야기했던 지하공간, 산사태 위험 지역, 하천 주변 등 인명피해 우려 지역에 대한 통제 계획을 수립하고 책임담당제를 운영하기로 했다. 또한 배수로 정비와 불법 덮개 제거 작업 등 위험 요인을 사전에 제거하는 작업도 선제적으로 추진한다.

집중호우나 태풍 발생 시에는 사전 대비, 주민대피, 위험지역 통제에 많은 인력과 장비가 동원되는 만큼, 유관기관 및 민간 안전단체와 사전 정보를 공유하고 신속하게 대처할 수 있도록 긴밀한 협력체계를 구축한다. 이를 통해 유사시 민관협력체계의 현장 대응 능력을 끌어올리고, 주민대피명령 발령 시 선제적으로 대처해 인명피해를 막는 데 총력을 기울인다.

참석 위원들은 소속 기관의 역할과 협력 사항을 공유하며 철저한 사전 대비와 재난 대응을 위한 준비 태세를 갖추고 시민 안전 대책 추진에 적극 협력할 것을 약속했다.

장상길 부시장은 “최근 기상 이변으로 극한호우와 대규모 태풍 발생 위험이 높아진 만큼 사전 준비가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재난을 철저하게 대비하고 여러 기관·단체와 소통을 강화해서 시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는 데 힘쓰겠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