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PEDIEN] 충청남도 농업기술원이 2세대 이상 농업인 가족을 대상으로 '가족경영협약교육'을 실시한다.
이번 교육은 지속가능한 농업경영 기반을 마련하고 안정적인 영농 승계를 지원하는 데 목적을 둔다. 부모와 자녀, 부부 등 가족이 함께 농업에 종사하는 농업인학습단체 회원 가족이 대상이다.
교육 과정은 가족 간 소통을 강화하고 역할을 명확히 하며, 합리적인 의사결정 문화를 정착시키는 데 중점을 둔다. △가족경영협약의 이해 △가족 간 의사소통 및 갈등관리 △가족경영협약서 작성 실습 △우수사례 공유 등 실천적인 내용으로 구성된다.
교육의 하이라이트는 가족이 함께 작성한 협약서를 바탕으로 진행되는 가족경영협약식이다. 이를 통해 교육 참가자들은 실천 의지를 다지고 농장 운영에 대한 공동의 목표를 설정한다.
이 교육은 지난 4월 생활개선회원을 대상으로 진행된 교육에서 참가자들이 높은 만족도를 보이고, 농업인학습단체 회원들의 요청이 잇따르면서 대상이 확대됐다. 당시 교육 참가자들은 "부모와 자녀가 영농하며 역할과 경영방식으로 갈등을 겪는 경우가 많다"며 "꼭 필요한 교육에 참여할 수 있어 좋았다"는 의견을 전했다.
최근 농촌에서는 청년 농업인의 영농 승계가 늘면서 부모와 자녀가 함께 농장을 운영하는 사례가 증가하는 추세다. 하지만 경영 방식, 의사 결정, 역할 분담 등을 둘러싼 세대 간 인식 차이로 갈등을 겪는 농가도 적지 않다.
도 농업기술원은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가족 간 신뢰와 소통을 바탕으로 한 공동경영 문화가 안정적인 영농 승계와 지속가능한 농업의 핵심이라고 보고, 가족경영협약 확산을 위한 교육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도 농업기술원 관계자는 "가족경영협약은 단순한 약속이 아니라 가족이 함께 농장의 미래를 설계하는 과정"이라며 "건강한 가족관계를 바탕으로 안정적으로 영농을 이어갈 수 있도록 현장 중심의 교육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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