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PEDIEN] 봉화군이 여름철 폭염 속에서도 토마토를 안정적으로 재배할 수 있는 임대형 스마트팜의 경쟁력을 강화하고 나섰다. 봉성면 창평리 소재 스마트팜 단지에서 지난 28일, 입주 청년농업인 10명을 대상으로 시설 에너지 관리 교육을 진행했다.
이번 교육은 스마트팜 시설에너지관리 전문업체인 에너지팜스의 전문가를 초빙해 진행됐다. 토마토동에 설치된 공기열 히트펌프와 포그시스템의 기본 구조와 작동 원리를 집중적으로 다뤘다. 여름철 폭염은 시설재배 작물에 치명적이다. 특히 밤낮으로 높은 기온은 작물에 지속적인 스트레스를 유발하며, 이는 광합성 감소와 호흡량 증가로 이어져 생육 균형을 무너뜨린다. 결국 꽃이 떨어지고 수정률이 낮아져 수확량 감소라는 직접적인 피해로 돌아온다.
봉화군 임대형 스마트팜에 도입된 공기열 히트펌프는 외부 공기의 열을 활용해 냉방수를 생산하는 방식이다. 이 시스템은 기존 디젤 방식 대비 냉방 비용을 최대 50%까지 절감하는 효과를 가져온다. 또한, 여름철 수확량 역시 최대 30% 가량 증대시키는 것으로 알려졌다.
포그시스템은 안개처럼 미세한 물 입자를 분사하여 증발 냉각 효과를 극대화하는 기술이다. 이 시스템을 활용하면 여름철 고온기에 온실 내부 온도가 38℃까지 치솟더라도 32℃ 이하로 효과적으로 유지할 수 있다.
김정숙 봉화군 농업기술과장은 “국내에서 여름철 고온기에 토마토를 안정적으로 재배하는 것은 매우 어려운 과제”라고 말하며, “우리 군의 임대형 스마트팜은 냉방 및 에어포그와 같은 첨단 설비를 통해 외부 기온에 관계없이 최적의 재배 환경을 유지할 수 있다. 이를 통해 고온기 여름철에도 꾸준한 생산을 이어갈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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