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사중단 건축물, 전문가·시군과 해법 찾는다 (강원도 제공)



[PEDIEN] 강원특별자치도가 장기간 방치된 공사중단 건축물 문제 해결에 본격적으로 나선다. 도는 건축·부동산 전문가 3명을 자문위원으로 위촉하고, 이들과 함께 지역 내 멈춰선 건축물에 대한 현장별 맞춤형 정비 방안을 모색하기 위한 첫걸음을 내디뎠다.

최근 열린 회의에서는 도내 공사중단 건축물의 현황을 공유하고 앞으로의 정비 계획 수립 방향을 논의했다. 특히 제천시, 증평군, 칠곡군이 추진 중인 공공 주도 정비 선도 사례를 중심으로 실제 사업 추진 과정에서 겪었던 주요 쟁점들이 설명되었다.

이어진 시군별 현장 논의에서는 각 지자체가 겪고 있는 공사중단 경위, 복잡한 권리관계, 사업 주체의 공사 재개 가능성, 활용 계획 등을 상세히 설명했다. 민간의 자력만으로는 해결이 어려운 현장에 대해 공공이 적극적으로 개입할 수 있는 방안과 구체적인 실행 절차를 중심으로 자문단과 함께 현장별 정비 방안을 심도 있게 검토했다.

도는 이번 회의에서 나온 전문가의 자문과 시군의 의견을 종합하여 개별 현장의 정비 유형과 우선순위를 구체화할 계획이다. 이를 바탕으로 제3차 강원특별자치도 공사중단 건축물 정비계획 초안을 마련할 방침이다.

김순하 강원특별자치도 건축과장은 “이번 회의를 통해 전문가와 시군이 현장별 문제를 면밀히 진단하고, 공공의 지원과 역할을 강화하여 사업 추진 동력을 높일 수 있는 실행 방안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이 같은 노력은 도시 미관 개선은 물론, 지역 경제 활성화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