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PEDIEN] 충북농업기술원이 사과 농가의 오랜 고민을 해결할 핵심 기술을 민간에 이전하며 현장 보급에 나선다.
29일, 충북농업기술원은 농업회사법인 ㈜파이토리서치와 ㈜홍바이오랩스에 ‘화상병 저항성 사과대목 대량증식 배양 방법’을 포함한 총 2건의 특허 기술을 공식 이전했다고 밝혔다.
이번에 이전된 기술은 생장점 배양을 통해 바이러스 없는 사과 왜성대목 무병주를 생산하는 방법과 미국 코넬대학교가 육성한 화상병 저항성 제네바 계통 대목의 대량증식 배양법이다.
이는 최근 산불 피해와 과수화상병 확산으로 어려움을 겪는 과수 농가에 건전한 묘목을 신속하게 공급하기 위해 개발된 현장 맞춤형 기술로, 농가의 실질적인 애로사항을 해결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기술을 이전받은 파이토리서치는 연간 5만 주 자체 생산 능력을 갖춘 종묘 스타트업으로, 차세대 세포배양 기술을 접목해 기후변화에 강한 품종 사업화를 선도할 계획이다.
또한, 블루베리 등 연간 6만 주를 보급하는 조직배양 전문 기업 홍바이오랩스도 이 기술을 활용해 사과대목 무병묘 보급 확대에 주력할 방침이다.
두 기업은 확보된 특허 기술을 바탕으로 고품질 사과대목 무병묘 대량생산 체계를 구축하며 본격적인 사업화에 나선다.
충북농업기술원 권영희 팀장은 “기후변화와 병해충 확산으로 어려움을 겪는 사과 재배 농가의 애로사항을 해결하기 위해 무병묘 공급 체계 구축이 시급했다”며, “이번 특허기술 이전을 계기로 고품질 건전묘의 현장 보급을 가속화해 농가 소득 향상과 과수 산업 안정화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번 기술 이전을 통해 연간 총 11만 주 이상의 사과 무병묘 생산 능력이 확보될 것으로 기대되며, 이는 사과 산업의 지속 가능한 성장과 농가 경쟁력 강화에 크게 기여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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