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PEDIEN] 사천시가 다가올 여름철 가뭄 장기화에 대비해 선제적인 대응에 나선다. 최근 평년 대비 강수량이 크게 감소하고 관내 농업용 저수지의 저수율이 지속적으로 하락함에 따라, 시는 ‘2026년 가뭄 대비 추진계획’을 수립하고 비상 대응 체제에 돌입했다고 밝혔다.
올해 1월부터 7월까지 사천시의 누적 강수량은 631mm로 평년의 85.4% 수준에 머물고 있다. 이로 인해 농업용 저수지의 평균 저수율은 58.1%까지 떨어졌다.
기상청 중기예보에 따르면 당분간 뚜렷한 강수 없이 무덥고 습한 날씨가 이어질 전망이다. 추가 강수가 없을 경우, 현재 저수량으로는 약 50일 정도의 용수 공급이 가능한 것으로 예측된다. 시는 영농기 물 부족 사태를 예방하기 위해 즉각적인 비상 대응 체제 구축에 나섰다.
이번 가뭄 대책의 핵심은 ‘선제적 용수원 확보와 신속한 현장 지원’이다. 주요 추진 내용으로는 신규 관정 개발 및 송수관로 매설, 저수지 준설을 통한 저수용량 확대, 하천바닥 굴착을 통한 집수원 확보 및 양수저류 실시 등이 포함된다.
또한, 저수율이 낮은 지역에는 급수 순번제를 실시하고, 퇴수 활용 순환급수 체계를 운영한다. 용배수로 말단부의 배수문 관리도 철저히 할 방침이다.
만약 가뭄 피해가 발생할 경우, 살수차 임차 및 소방서 급수차 지원을 통해 즉각적인 응급 급수에 나선다. 한국농어촌공사, 소방서, 한국수자원공사 등 유관기관과도 긴밀한 공조 체계를 유지하며 수위 공동 관리와 비상 급수 지원에 협력할 계획이다.
사천시 관계자는 “가뭄에 대응하기 위해 모든 가용 자원과 인력을 총동원해 농업용수 공급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며 “농업기반시설의 기능 유지와 수자원 재이용 효율성 제고에 중점을 두고 여름철 가뭄으로 인한 농작물 피해를 최소화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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