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시, ‘여수형 외국인 계절근로자’ 285명 순차 입국… 어촌 인력난 ‘숨통’ (여수시 제공)



[PEDIEN] 전남 여수시가 어촌의 고질적인 인력난 해소를 위해 직접 선발하고 관리하는 '여수형 외국인 계절근로자' 285명을 순차적으로 투입한다.

7월 29일, 필리핀 우바이시 계절근로자 34명이 김해국제공항을 통해 입국하며 올 하반기 어업 인력 지원에 본격적인 시동을 걸었다. 이번에 입국하는 인원은 285명으로, 8월 26일 2차, 9월 30일 3차, 10월 28일 4차에 걸쳐 어업 시기에 맞춰 순차적으로 배치될 예정이다.

여수시의 '여수형 관리체계'는 민간 대행업체에 의존하지 않는다는 점에서 차별화된다. 시 담당 직원들이 직접 현지에서 1:1 면접을 통해 근로자를 선발하며, 입국부터 출국까지 전 과정을 직접 관리한다. 이는 무단이탈을 선제적으로 예방하고 우수한 인력을 확보하기 위한 혁신적인 운영 모델로 평가받고 있다.

이러한 투명하고 체계적인 운영 성과는 법무부로부터 외국인 계절근로자 우수지자체로 선정되는 쾌거로 이어졌다. 시는 최근 굴, 멸치, 홍합 등 다양한 어업 분야에서 계절근로자 도입 수요가 증가함에 따라 법무부에 대상 업종 확대와 인원 승인을 적극적으로 건의하고 있다.

시는 향후 전담 인력을 확충하고 법무부 승인이 완료되는 대로 대상 업종을 확대하여 '여수형 관리체계'를 더욱 고도화할 방침이다. 시 관계자는 “계절근로자 선발부터 입·출국까지 전 과정을 체계적으로 관리한 결과 법무부 우수지자체로 선정되는 성과를 거뒀다”며 “앞으로도 철저한 규정 준수와 인권 보호를 바탕으로 여수형 관리체계를 더욱 내실 있게 운영해 나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