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PEDIEN] 2026 여수세계섬박람회 개최를 앞두고 주행사장 주변의 교통 혼잡을 최소화하기 위한 구체적인 대책이 마련됐다. 여수시는 강남해안로 일부 구간의 한시적 일방통행을 포함한 우두리 권역의 단계별 교통 운영 체계를 시행한다고 밝혔다.
이번 교통 대책은 교통 시뮬레이션 결과와 전문가 자문, 여수경찰서 등 유관기관과의 긴밀한 협의를 거쳐 수립됐다. 교통량과 행사장 주차장 이용률에 따라 '평시', '혼잡', '심각'의 3단계로 나누어 탄력적으로 대응할 계획이다.
가장 먼저 오는 8월 24일부터 11월 초까지 강남해안로 일송주유소삼거리에서 주행사장까지 이어지는 1.8km 구간이 한시적으로 일방통행으로 전환된다. 총 4개 차로 중 1개 차로는 주차 공간으로 활용되며, 나머지 3개 차로는 행사장 방향으로만 운영된다. 이에 따라 일송주유소삼거리에서 돌산대교 방면으로 향하는 좌회전 차량 통행은 제한된다.
행사장으로 진출하는 차량은 강남동로, 상하동삼거리, 진모교차로 등 지정된 우회 경로로 분산시켜 차량 흐름을 원활하게 유도한다. 또한, 주요 교차로의 신호 체계 역시 실시간 교통량 변화에 맞춰 탄력적으로 조정된다.
일부 시내버스 노선도 우회 운행될 예정이다. 변경되는 노선 및 정류장 정보는 여수시 누리집, 버스정보시스템, 각 정류장 안내문을 통해 사전에 상세히 안내된다.
단계별 교통 대책 시행 여부는 행사장 주변 주차장 잔여율과 거북선대교, 돌산대교 등 주요 진입 도로의 정체 상황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결정된다. 평시에는 실시간 교통 상황을 면밀히 모니터링하며, 혼잡 단계로 진입하면 가변 정보 표지판과 내비게이션을 통해 주차장 정보 및 우회 경로를 제공하고 통제 인력을 강화한다.
가장 심각한 단계에서는 주행사장과 우두권으로의 차량 진입을 부분적으로 통제하고, 관람객 차량은 외곽에 마련된 임시 주차장을 이용한 후 셔틀버스를 통해 행사장으로 이동하도록 유도한다. 다만, 우두권 외 돌산 지역을 목적지로 하는 차량은 정상적으로 진입할 수 있으며, 우두권 주민, 상가 관계자, 숙박객 등은 사전 발급받은 비표를 통해 통행이 가능하다.
통제 상황 및 우회 경로에 대한 정보는 긴급 재난 문자, 가변 정보 표지판, 내비게이션 등을 통해 신속하게 제공될 예정이다.
여수시는 현장 모의 훈련을 통해 운영 체계를 지속적으로 보완하고, 여수경찰서와 일방통행 운영, 신호 체계 조정, 교통 통제 인력 배치 등 세부적인 사항을 조율해 나갈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이번 대책은 돌산 지역의 제한된 도로 여건 속에서 원활한 교통 소통과 안전을 동시에 확보하기 위한 한시적인 방안”이라며 “시민과 방문객의 불편을 최소화할 수 있도록 충분한 교통 정보를 제공하고 현장 상황에 유연하게 대처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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