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PEDIEN] 광양시가 아동의 시각에서 지역 사회 문제를 바라보고 직접 정책을 제안하는 활동을 본격화했다. 지난 25일 광양시육아종합지원센터에서 열린 ‘2026년 광양시 아동참여위원회 정책제안 활동’에는 위원 30명과 학부모 등이 참석해 아동친화도시 조성을 위한 열띤 논의를 이어갔다.
이번 활동은 아동이 정책의 의미를 이해하고 지역사회 문제 해결에 직접 참여하는 경험을 통해 정책 참여 역량을 높이고, 나아가 아동의 실질적인 의견을 시정에 반영하고자 마련됐다. 단순히 정책의 대상이 아닌, 정책을 만드는 주체로서 아동의 역할을 강화하려는 시도다.
참여 아동들은 아동정책의 의미와 우수 사례를 학습한 뒤, 모둠별 토론을 거쳐 다양한 정책 아이디어를 구체화했다. 스케치북에는 어린이 눈높이에 맞는 안내판 개선, AI 기반 심리상담 서비스 도입, 학교 앞 노란 발자국 설치를 통한 안전지대 표시 강화, 지역 행사 참여 시 포인트 지급 제도 신설, 어린이 공원 및 학교 주변 스마트 쉼터 조성 등 실생활과 밀접한 정책 제안들이 쏟아졌다.
광양시는 이렇게 제안된 정책 아이디어들을 관련 부서와 공유하고 실현 가능성을 종합적으로 검토할 계획이다. 검토 결과를 바탕으로 향후 아동 관련 정책 수립 및 아동친화도시 조성 사업의 기초 자료로 활용하며, 시정 운영에 적극 반영해 나갈 방침이다.
광양시 아동보육과 관계자는 “아동이 정책의 대상이 아닌 주체로 참여할 수 있도록 실질적인 기회를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갈 것”이라며, “앞으로도 아동의 목소리에 귀 기울여 아동친화도시 광양을 만드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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