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PEDIEN] 광양시가 폭염 중대경보 발효에 따라 재난안전대책본부 비상 2단계를 가동하고 현장 대응체계를 전면 점검에 나섰다. 지난 28일 시청 창의실에서는 읍·면·동 폭염 대응 긴급회의가 열렸다.
이날 회의에서는 독거노인, 거동불편자, 기저질환자 등 폭염 취약계층 보호가 최우선 과제로 논의됐다. 각 읍·면·동별 현장 대응 상황을 점검하고 즉시 시행해야 할 세부 방안도 공유했다.
특히 이번 대응의 핵심은 읍·면·동장이 직접 책임지는 현장 대응체계 구축이다. 직원별 담당 마을과 구역을 지정하고 자율방재단, 마을안전지킴이 등과 연계한 비상연락망을 정비했다.
취약계층에 대한 관리도 강화된다. 폭염특보 발효 시에는 매일 1회 이상, 중대경보 시에는 고위험군을 하루 2회 이상 전화 또는 방문 확인한다. 연락이 닿지 않는 대상자는 2인 1조로 직접 방문해 안전을 확인하는 조치도 시행한다.
가장 무더운 시간대인 오후 1시부터 5시까지는 논밭, 비닐하우스, 건설현장, 민간사업장 등 옥외 작업 현장에 대한 집중 순찰이 이뤄진다. 작업 중지 및 시간 조정을 적극 안내하고, 작업자를 발견하면 즉시 안전한 장소로 이동하도록 조치할 방침이다.
위험 사항이나 작업 중지 미이행 현장은 즉시 소관 부서에 통보해 후속 조치를 취한다. 무더위쉼터의 개방 여부, 냉방기 작동 상태, 음용수 비치 등 운영 실태를 집중 점검하며, 폭염특보 시에는 연장 운영 여부도 살필 예정이다.
주요 간선도로, 상가 밀집 지역, 전통시장, 버스정류장, 무더위쉼터 주변 등 열섬 우려 지역에는 오후 1시부터 5시까지 살수차 운영을 집중한다. 마을방송, 가두방송, 재난문자, 현수막 등 다양한 홍보 채널을 활용해 폭염 행동 요령을 적극 알릴 계획이다.
광양시 김정완 부시장은 “폭염은 시민의 생명과 안전이 달린 재난인 만큼 현장 대응에 빈틈이 있어서는 안 된다”며 “모든 행정력을 집중해 시민들이 안전하게 여름을 보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시는 시민 안전 확보와 폭염 피해 최소화를 위해 재난안전대책본부 비상 2단계 대응체계를 계속 유지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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