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PEDIEN] 경기도 여주시 점동면 덕평1리, 일명 덕실마을이 농촌 공동체 활성화의 전국적인 시험대에 오른다.
덕실마을이 농림축산식품부가 주관하는 '제13회 행복농촌 만들기 콘테스트' 마을만들기 분야에서 경기도 대표로 선정된 데 이어 전국 본선에 진출하는 쾌거를 달성했다. 이 행사는 농촌의 우수 사례를 발굴하고 확산하며 주민 공동체를 활성화하는 전국 규모의 대회다.
지난 5월 사전 설명회를 시작으로 조재운 이장과 마을 주민들은 여주농촌활성화지원센터와 함께 체계적인 준비를 거쳤다. 6월 19일 경기도 예선에서 당당히 대표 마을로 선정되었고, 7월 6일 전국 17개 우수 마을을 대상으로 실시된 2단계 현장 평가에서도 상위 6개 마을에 이름을 올리며 전국 본선 진출을 확정했다.
이러한 성과는 민선 9기 여주시의 '어르신 먹거리 돌봄 정책'과 농정과의 적극적인 행정 지원, 그리고 29년간 이어온 마을 고유의 기록과 주민 공동체 활동이 어우러진 결과다. 덕평1리는 삶터·일터·쉼터가 조화를 이루는 지속 가능한 농촌마을의 모범 사례로 평가받고 있다.
65세 이상 인구가 62%에 달하는 초고령 마을이라는 한계에도 불구하고, 덕평1리는 마을 공유부엌 '덕실가든'을 조성해 어르신들에게 매일 따뜻한 점심 식사를 제공한다. 더 나아가 식사에 참여하지 못한 주민의 안부까지 살피는 '서로돌봄'을 실천하며 주민 중심의 자치복지 체계를 구축했다. 이러한 노력은 2025년 5월 '전국 모범경로당' 선정이라는 결실로 이어졌다.
또한 덕실방앗간 운영과 에너지 자립마을 조성을 위한 태양광 발전시설 사업 선정 등 다양한 마을 자립사업을 발굴하고, 여기서 마련된 수익을 마을 복지사업의 재원으로 환원하는 선순환 구조를 만들었다. 여주시 농정과와 여주농촌활성화지원센터의 현장 밀착형 지원 역시 성과를 뒷받침했다.
센터는 별도의 외부 사업비 지원 없이도 마을 현장을 지속적으로 방문하며 덕평1리의 숨은 자원과 공동체 가치를 발굴하고, 서류 심사부터 주민 인터뷰, 현장 심사 대응까지 전 과정을 세심하게 지원했다. 특히 29년간 발행해 온 마을 소식지를 재조명하고 주민들이 스스로 만들어 온 성과를 체계적인 발표 자료로 정리하는 데 크게 기여했다.
조재운 덕평1리 이장은 “본선 진출이라는 영광은 한마음으로 함께해 주신 주민들 덕분”이라며 “현장에서 발로 뛰며 지원해 준 여주시 농정과 직원들과 여주농촌활성화지원센터에도 깊은 감사를 전한다”고 밝혔다.
덕평1리는 오는 9월 전국 본선에서 마을만들기 분야 대표 6개 마을과 최종 경합을 벌인다. 본선에서는 주민 추진 성과 발표와 더불어 주민 참여 퍼포먼스, 마을별 응원 점수도 반영될 예정이다. 이에 주민들은 발표 자료 제작과 함께 공동체성을 보여줄 수 있는 퍼포먼스 준비에 힘을 모으고 있다.
본선 진출팀에게는 성적에 따라 상장과 시상금이 수여된다. 금상 수상팀은 대통령상 또는 국무총상과 함께 2500만원의 상금을 받으며, 해당 시·군에는 장관상과 별도 시상금 750만원이 주어진다.
원동학 여주농촌활성화지원센터장은 “덕평1리가 보여준 먹거리 돌봄과 주민들의 자발적인 공동체 활동이 대한민국 농촌마을의 훌륭한 모범이 되기를 바란다”며 “다가오는 전국 본선에서도 좋은 결실을 맺을 수 있도록 끝까지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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