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PEDIEN] 홍성군 장곡면 두리마을이 농림축산식품부가 주최하는 '제13회 행복농촌만들기 콘테스트' 마을만들기 분야에서 전국 본선 무대에 오르는 쾌거를 달성했다. 이 대회는 주민 주도의 지역 개발 우수 사례를 발굴하고 농촌 공동체를 활성화하기 위해 매년 개최되는 전국 최고 권위의 경연대회다.
두리마을은 앞서 충청남도 대회에서 최우수상을 수상하며 충남 대표로 전국 대회에 참가할 자격을 얻었다. 지난 7월 8일 진행된 현장 평가에서는 사업 추진 실적, 주민 협동성, 지속가능성, 창의성 등을 종합적으로 인정받아 전국 15개 시·도 대표 마을 중 상위 6개 마을에 포함되며 본선 진출권을 획득했다.
이 마을의 혁신은 2016년, 세 차례의 고독사를 겪은 후 이웃을 돌보기 위한 반찬 나눔에서 시작됐다. 이 활동은 현재 매주 수요일 40여 명의 주민이 모여 함께 식사하는 '자립형 공동급식'으로 발전했다. 마을 공유지 닭장의 달걀과 텃밭 채소로 차리는 '자급 밥상'은 자원의 순환을 보여주는 대표적인 예다.
또한, 폐비닐과 고철 판매, 공병 및 우유팩 수거를 통해 쓰레기 소각 관행을 없앤 '농촌형 분리수거장'과 자연주의 방식으로 복원 중인 '생태 둠벙' 등은 두리마을만의 독창적인 자산으로 평가받는다. 이러한 활동들은 자연의 순환에 기대어 상생하는 공동체의 모습을 보여준다.
두리마을은 오는 9월 9일 충북 청주 오스코에서 열리는 본선 무대에서 그간의 성과를 발표하고 주민들이 직접 참여하는 화합의 퍼포먼스를 선보일 예정이다. 현장 평가 점수와 본선 발표 및 퍼포먼스 점수를 합산하여 최종 우승 마을이 결정되며, 최고 득점 마을에는 대통령 표창과 함께 시상금이 수여된다.
권영란 홍성군 농업정책과장은 "주민들이 한마음 한뜻으로 일구어 낸 자발적 농촌 돌봄과 생태 공동체의 노력이 전국적으로 인정받아 기쁘다"며 "본선 대회에서도 두리마을의 값진 노력이 결실을 맺을 수 있도록 행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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