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읍 청년, 지역문제 해결 주체로…두 기관 맞손 (정읍시 제공)



[PEDIEN] 정읍 지역의 지속가능한 발전을 위해 지역 청년들이 문제 해결의 핵심 주체로 나선다. 정읍지속가능발전협의회와 정읍시청년지원센터 '청정지대'는 청년의 지역사회 참여와 정착을 지원하기 위한 긴밀한 협력체계를 구축한다고 밝혔다.

지난 23일, 양 기관은 '지속가능한 정읍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청년이 지역사회에 적극적으로 참여하고 뿌리내리는 것이 정읍의 미래를 밝히는 중요한 열쇠라는 공동의 인식에서 출발했다.

이를 위해 양 기관은 각자 보유한 사업 경험과 인력, 자원을 총동원해 청년들이 직접 지역의 현안을 찾아내고 해결 과정에 적극적으로 참여할 수 있는 든든한 기반을 마련할 계획이다.

협력 분야는 매우 폭넓다. 우선 지속가능발전목표를 지역사회에 알리고 이를 실천하는 사업을 함께 추진한다. 또한, 지역의 지속가능한 발전을 위한 의제와 당면 과제를 발굴하고, 이를 해결하기 위한 구체적인 방안을 모색하는 데 힘을 모은다.

기후 위기 대응과 탄소 중립 실현, 자원 순환, 환경 보전 활동에도 청년들의 참여를 적극 유도한다. 시민과 청년이 함께하는 교육 프로그램, 토론회, 실천 활동, 공개 토론의 장 등을 운영하며 지역에 대한 이해와 참여를 높인다.

무엇보다 이번 협약의 핵심은 청년들을 단순히 정책이나 사업의 수혜자가 아닌, 지역 문제를 함께 고민하고 해결해 나가는 '주체'로 세우는 데 있다. 청년들의 관심사와 필요를 반영한 지속가능발전 교육과 실천 사업을 발굴하고, 기후 위기, 환경 문제, 지역 공동체 활성화 등 다양한 분야에서 청년들이 직접 기획하고 실행하는 사업을 단계적으로 추진한다.

지역 현안에 대해 청년과 시민이 자유롭게 의견을 나누는 토론회와 공론의 장도 마련된다. 지역 내 다양한 기관 및 단체와 연계한 실천 활동과 공동 사업을 통해 청년들이 지역사회에서 폭넓은 인적 관계망을 형성하고, 지속적인 지역 활동을 이어갈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한다.

이용환 정읍지속가능발전협의회 상임대표는 “정읍의 지속가능한 발전을 위해서는 청년들이 지역의 현재와 미래를 함께 만들어가는 참여의 장이 반드시 필요하다”며, “이번 협약을 계기로 청년들의 목소리가 지역의 중요한 의제와 정책에 실질적으로 반영될 수 있도록 다양한 협력 사업을 추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안태평 정읍시청년지원센터 센터장은 “청년들이 지역에 정착하기 위해서는 안정적인 일자리뿐만 아니라, 지역사회에 참여하고 사람들과 관계를 맺으며 자신의 역할을 찾아갈 기회가 함께 주어져야 한다”며, “청년들이 지역 변화를 이끌어가는 주체로 성장할 수 있도록 모든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강조했다.

양 기관은 앞으로 실무협의를 거쳐 구체적인 사업 계획을 수립하고, 지속가능발전 교육, 청년 참여형 지역 의제 발굴, 탄소 중립 실천 활동, 시민 공론장 운영, 지역 협력망 연계 등 실질적인 사업들을 본격적으로 추진해 나갈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