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 키우기 좋은 경산, 가족뮤지컬 ‘구름빵’ 호평 속 마무리 (경산시 제공)



[PEDIEN] 경산문화관광재단이 선보인 가족뮤지컬 '구름빵'이 관객들의 뜨거운 호응 속에 막을 내렸다. 이번 공연은 '2026 공연예술 지역유통 지원사업' 선정으로 확보한 국비를 통해 추진되었으며, 시민들에게 고품격 문화 향유 기회를 확대했다는 점에서 큰 의미를 지닌다.

경산문화관광재단 출범 이후 처음으로 기획된 영유아 대상 가족 공연인 '구름빵'은 아이들로 공연장을 가득 채우며 지역 대표 가족 문화 콘텐츠로서의 가능성을 입증했다.

특히 이번 공연은 합리적인 유료 관람료 정책을 도입해 무료 공연 시 빈번했던 '노쇼' 관객을 회차당 6팀 내외로 줄이는 획기적인 성과를 거뒀다. 이를 통해 실제 관람을 희망하는 시민들에게 공연 관람 기회가 돌아가게 되었으며, 성숙한 지역 공연 관람 문화 정착의 계기를 마련했다.

공연 현장은 시작부터 끝까지 관객들의 열기로 가득 찼다. 단순한 관람을 넘어, 공연 중간 빵 만드는 과정을 따라 해보는 체험 요소와 배우들과 함께 노래하고 율동하는 참여형 구성이 돋보였다. 아이들은 무대와 하나 되어 공연에 깊이 몰입하는 모습을 보였다.

공연이 끝난 후 로비는 아이들과 부모들의 웃음소리로 북적였다. 아이와 함께 공연장을 찾은 한 관객은 "아이가 직접 참여하며 즐길 수 있어 더욱 뜻깊고 만족스러운 시간이었다"며 "앞으로도 경산에서 아이들과 함께 즐길 수 있는 이런 공연이 자주 열렸으면 좋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최상룡 경산문화관광재단 대표이사는 "재단 출범 후 첫 어린이 공연에 온 가족이 만족해하시는 모습을 보니 보람이 크다"며 "앞으로도 '아이 키우기 좋은 경산'의 위상에 걸맞은 양질의 문화예술 프로그램을 꾸준히 선보이겠다"고 말했다.

재단은 '구름빵'의 열기를 이어 풍성한 가을 공연 라인업으로 관객들을 맞이할 준비를 하고 있다. 오는 9월 5일에는 '애프터 써머 극동아시아타이거즈' 공연이, 9월 13일에는 현대무용 작품인 안다미로컴퍼니의 '문'이 무대에 올라 시민들에게 다채로운 문화적 감동을 선사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