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천면 지사협, ‘마음돌봄’도 ‘몸보신’도 챙겼다 (강진군 제공)



[PEDIEN] 강진군 작천면 지역사회보장협의체가 지난 23일 '2026년 제3차 정기회의'를 열고 지역사회의 돌봄 강화에 두 팔을 걷어붙였다. 이날 회의에서는 주민들의 마음 건강을 지키기 위한 '자살예방분과'가 공식 출범했으며, 이어 취약계층을 위한 삼계탕 나눔 봉사가 진행되어 지역사회에 따뜻한 온정을 더했다.

협의체는 앞서 운영세칙을 개정하여 소분과 설치 근거를 마련한 바 있다. 이번 자살예방분과 공식 구성 및 위원 위촉은 주민의 마음 건강을 체계적으로 살피기 위한 본격적인 활동의 시작을 알린다.

회의 후에는 협의체 위원과 자원봉사자들이 힘을 합쳐 삼계탕과 김치를 준비했다. 이들은 정성껏 준비한 음식을 지역 내 홀몸어르신과 취약계층 60여 가구에 직접 전달하며 안부를 살피고 건강 상태를 확인하는 말벗이 되어주었다.

무더위 속에서 건강을 기원하는 마음으로 마련된 이번 봉사는 단순한 음식 나눔을 넘어, 지역사회가 함께하는 돌봄과 나눔의 의미를 되새기는 소중한 시간이었다.

김남환 민간위원장은 "지역 복지 문제는 행정과 주민이 함께 관심을 갖고 해결해야 한다"며, "협의체 위원들과 힘을 모아 도움이 필요한 이웃에게 실질적인 힘이 되는 나눔 활동을 지속적으로 펼쳐나가겠다"고 밝혔다.

오정숙 공공위원장은 "삼계탕 한 그릇에는 단순한 보양식을 넘어 '혼자가 아니라 함께 살아간다'는 작천면 주민들의 마음을 담았다"며, "앞으로도 자살예방분과 활동과 나눔 봉사가 하나의 돌봄으로 이어져 주민 한 분 한 분의 일상을 세심하게 살피고 사람의 온기가 이어지는 공동체를 만들어가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이날 출범한 자살예방분과는 작천면 주민복지팀, 강진군보건소 마음건강팀, 작천면파출소, 여성의용소방대, 이장단협의회 등 관계기관 및 지역사회단체 관계자 7명으로 구성된다. 이들은 앞으로 지역 내 자살 고위험군 발굴, 지역자원 연계, 예방사업 모니터링 등 주민의 생명 보호와 마음 건강 증진을 위한 다양한 활동을 이어갈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