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전북자치도 드론 예찰 구명조끼 보급으로 물놀이 안전사고 예방 총력 (전라북도 제공)



[PEDIEN] 전북특별자치도가 다가오는 여름철 물놀이 안전사고 예방에 총력을 기울인다. 비관리지역까지 드론을 활용한 실시간 안전 예찰을 실시하고, 구명조끼 1000개를 추가 보급하는 등 예방 중심의 안전관리 시스템을 구축한다고 27일 밝혔다.

이번 대책은 오는 8월 20일까지 7개 시·군의 하천, 계곡, 다슬기 채취 구역 등 기존 안전관리의 사각지대였던 물놀이 비관리지역을 대상으로 진행된다. 전북자치도는 하루 6차례 드론을 정기적으로 비행시켜 위험 지역을 실시간으로 감시하고, 안전수칙 미준수나 위험 행동, 사고 발생 여부 등을 신속하게 파악할 계획이다.

위험 상황이 감지되면 즉시 관계기관에 전파하여 현장 대응을 지원함으로써 초기 대응 능력을 극대화한다. 특히 드론은 기존 순찰 방식으로는 접근이 어려웠던 지역까지 폭넓게 예찰할 수 있어 안전관리의 한계를 보완하고 예방 효과를 높일 것으로 기대된다.

안전장비 확충에도 힘쓴다. 시·군 수요조사를 거쳐 재난관리기금으로 마련된 구명조끼 1000개를 물놀이 사고 우려 지역과 다슬기 채취 구역 인근 마을회관, 경로당 등에 비치한다. 이를 통해 누구나 필요할 때 무료로 구명조끼를 이용할 수 있도록 해 안전수칙 실천을 생활화한다는 방침이다.

행정안전부 분석에 따르면 최근 3년간 전국 물놀이 사망사고 54건 중 14건이 구명조끼 미착용 등 안전수칙 미준수와 관련 있는 것으로 나타나, 구명조끼 착용의 중요성이 더욱 부각된다.

오택림 전북자치도 도민안전실장은 “여름철 물놀이 안전사고는 예방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드론을 활용한 안전예찰과 구명조끼 보급 등 현장 중심의 안전관리를 통해 도민과 관광객 모두가 안심하고 물놀이를 즐길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구명조끼는 생명을 지키는 ‘생명조끼’라는 인식을 갖고, 음주 후 입수는 절대 삼가며 반드시 지정된 물놀이 장소에서 안전관리요원의 안내에 따라 물놀이를 즐겨달라”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