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PEDIEN] 창원특례시 성산도서관이 지난 25일 음악 인형극 ‘모모야 시간을 구해줘’를 성공적으로 선보였다. 독일 작가 미하엘 엔데의 동화 ‘모모’를 각색한 이번 공연은 소중한 사람과 보내는 시간의 가치를 주제로 다뤘다.
성산홀에서 열린 이날 공연에는 다문화가족을 포함한 시민 80여 명이 객석을 채웠다. 특히 이번 공연은 클래식 연주자의 라이브 연주와 인형극이 조화롭게 어우러져 높은 예술적 완성도를 자랑했다. 공연 중간에 마련된 어린이 댄스 타임과 행복 풍선 모으기 등 관객 참여 코너는 아이들의 눈높이에 맞춰 재미와 감동을 동시에 선사하며 뜨거운 호응을 얻었다.
이번 행사는 문화체육관광부가 지원하는 도서관 다문화 서비스 사업 ‘세계를 잇는 한걸음, 다문화 독서문화행사’의 일환으로 기획됐다. 성산도서관은 이 사업을 12년째 국비 지원을 받아 연중 운영하며 지역사회 내 다문화 소통 창구로서 중요한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성산도서관은 올 상반기 다문화 공예 교실, 한국 문화 수공예 체험, 다문화 도서 전시 등 6개 프로그램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 이어 하반기에는 K-POP 댄스 챌린지, 외국 그림책 동화구연 책놀이, 가족 문화공연, 다문화 요리 교실, 디즈니 팝으로 배우는 영어 회화 등 총 13개의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순차적으로 선보일 예정이다.
성산도서관 강문선 과장은 “다문화 가족의 문화생활을 지원하고 내·외국인이 차별 없이 어울릴 수 있는 장을 지속적으로 마련해 문화적 편견을 허물고 다문화 인식을 개선하겠다”고 밝혔다. 또한 “하반기 프로그램에도 시민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바란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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