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백아동복지관 한울타리도서관, 책으로 지역을 잇다 (제천시 제공)



[PEDIEN] 제천 신백아동복지관 내 한울타리도서관이 한국출판문화산업진흥원의 지원을 받는 '2026년 책 읽어주는 문화봉사단' 발대식을 갖고 본격적인 지역사회 독서문화 나눔 활동에 나섰다.

지난 7월 16일 열린 발대식에는 올해 새롭게 선발된 문화봉사단원 20명이 참석해 사업의 취지를 공유하고 지역 내 독서 문화 확산을 위한 협력을 다짐했다.

문화봉사단은 전문적인 책 읽어주기 교육을 이수한 이들로 구성된다. 이들은 문화 향유 기회가 상대적으로 적은 지역사회 시설을 직접 방문해 책을 읽어주고 다양한 독서문화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역할을 맡는다.

올해 사업을 통해 봉사단은 지역 내 아동·노인·장애인 복지시설, 초등학교 늘봄교실, 다문화가족지원센터 등 총 20개 기관을 대상으로 연간 400회 이상의 방문 활동을 펼칠 예정이다. 각 기관의 특성에 맞는 맞춤형 책 읽기 활동을 제공하여 독서 접근성을 높인다는 계획이다.

한울타리도서관은 지난 2019년부터 2023년까지 5년간 이 사업을 성공적으로 운영한 경험을 바탕으로 올해 다시 수행기관으로 선정되었다. 이를 통해 총 6년간 120명의 문화봉사 활동가를 배출하며 제천 지역을 대표하는 독서문화 나눔 사업으로 자리매김했다.

또한, 도서관은 기관 자체 사업으로 제천 지역에서 유일하게 '찾아가는 도서지원서비스'도 운영 중이다. 도서관 이용이 어려운 기관 및 이용자에게 직접 도서를 전달하며 독서 기회를 확대하고 지역 간 문화 격차를 줄이는 데 기여하고 있다.

석진 관장은 “책을 읽어주는 활동은 단순한 글자 전달을 넘어 사람과 사람을 연결하고 일상에 따뜻한 소통을 전하는 일”이라며 “지난 6년간 활동가들이 쌓아온 경험을 바탕으로 올해 20명의 봉사단이 지역 곳곳에 책과 마음을 전하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앞으로도 한울타리도서관은 책이 필요한 곳을 찾아가는 지역 독서문화 거점으로서 문화소외계층의 독서 기회를 넓히고, 누구나 일상에서 책과 문화를 접할 수 있는 지역사회를 만드는 데 힘쓰겠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