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건복지부



[PEDIEN] 경제적, 심리적 어려움 속에서 자립을 꿈꾸는 청년들을 위한 맞춤형 지원이 더욱 촘촘해진다. 서울시가 청년 자활 사업 참여자들의 자립 준비 속도와 수준을 고려한 다각적인 지원책을 본격화한다.

기존 6개월이던 역량 강화 지원 기간을 최대 1년으로 두 배 확대하고, 청년미래센터와의 협력체계를 구축해 도움이 필요한 청년들을 조기에 발굴하고 자활 사업과 연계하는 방안이 추진된다. 또한, 청년들이 다양한 일 경험을 쌓고 안정적으로 자립할 수 있도록 돕기 위한 인턴처 데이터베이스 구축에도 나선다.

보건복지부와 한국자활복지개발원은 청년특화 자활사업에 대한 청년들의 관심이 높아지고 가시적인 성과가 나타나고 있음을 확인하고, 이러한 흐름에 맞춰 지원을 더욱 강화하겠다는 방침이다. 청년자립도전 자활사업단은 자활 참여 청년 중 희망자를 대상으로 기초 역량 강화부터 일 경험, 취·창업까지 각자의 수준과 속도에 맞는 자립 경로를 지원하는 사업단이다.

이러한 맞춤형 지원은 긍정적인 결과로 이어지고 있다. 올해 상반기 청년자립도전 자활사업단은 전년 동기 대비 사업단 수가 74개에서 91개로 23% 증가했으며, 참여 청년 역시 823명에서 189명 늘어난 1,012명을 기록했다. 상반기 취·창업자 수도 47명으로 전년 동기 대비 17명 증가하는 성과를 거뒀다.

이 같은 성과는 청년들의 자립 준비 속도를 고려한 맞춤형 지원이 사업 참여 확대와 직접적으로 연결되고, 참여 청년들의 노력과 맞물려 취·창업 성과 향상으로 이어졌다는 분석이다.

정은경 장관은 지난 6월 영등포지역자활센터를 방문해 현장의 목소리를 직접 들었다. 간담회에 참석한 청년 자활 참여자들과 전담 관리자들은 장기적인 훈련의 필요성, 다양한 일 경험처 발굴의 중요성, 고립·은둔 청년 등 취약 청년과의 연계 강화 등을 건의했다.

이에 보건복지부와 한국자활복지개발원은 청년들의 안정적인 자립을 위해 세 가지 방안을 중심으로 사업단 운영 방안을 개선한다. 첫째, 청년들이 충분한 기초 역량을 갖출 수 있도록 역량강화 과정 참여 기간을 기존 최대 6개월에서 최대 1년까지 확대한다. 이를 통해 청년들은 조급함 없이 심리·정서 회복과 기초 역량 강화에 시간을 투자하고, 희망 분야에 대한 취·창업 준비 교육을 거쳐 안정적으로 자립을 준비할 수 있게 된다.

둘째, 한국자활복지개발원과 광역자활센터는 공동으로 청년 맞춤형 인턴처를 적극 발굴한다. 사회공헌정보 플랫폼, 고용노동부 청년일경험포털 등 다양한 채널의 일 경험처 정보를 연계하여 전국 지역자활센터가 공동 활용할 수 있는 인턴처 DB와 시스템을 구축할 계획이다. 지역자활센터는 이 DB를 활용해 청년들의 적성과 희망 직무에 맞는 인턴처를 연계하고 취업까지 지원한다.

셋째, 고립·은둔청년, 가족돌봄청년 등 보다 집중적인 지원이 필요한 청년들을 적극 발굴하고 자활 사업과 연계하기 위해 광역자활센터와 청년미래센터 간 업무협약을 추진한다. 이를 통해 취약 청년 발굴부터 심리·정서 지원, 사례 관리, 자활 사업 연계까지 기관 간 협력을 강화하여 보다 촘촘한 청년 자활 지원 체계를 구축한다.

정 장관은 "현장의 목소리를 정책에 충실히 반영해 청년들의 자립 준비 속도와 여건에 맞는 맞춤형 지원을 지속적으로 확대하고 다양한 일 경험과 성장 기회를 제공할 수 있도록 청년 자활 지원 체계를 계속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