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PEDIEN] 안양시가 시민들이 일상 속에서 건강하고 활기찬 삶을 누릴 수 있도록 ‘시민 체육도시’ 조성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도심 내 가용 토지가 부족한 현실을 창의적인 행정으로 극복하며, 상대적으로 체육 인프라가 부족했던 지역에 맞춤형 시설을 확충해 도시 전역에 건강한 활력을 불어넣는 중이다.
가장 주목할 만한 성과는 경인교육대학교와의 협력이다. 안양시는 다각적인 방안 모색 끝에 경인교대 경기캠퍼스 내 유휴부지를 활용해 최신식 야구장을 조성했다. 또한 노후화된 대운동장은 시민들이 이용할 수 있는 쾌적한 인조잔디 축구장으로 변모시켰다. 이는 대학 캠퍼스 내 남는 부지를 정비해 시민 체육 공간으로 확장하는 ‘상생 행정’의 모범 사례로 평가받는다.
이번에 새롭게 조성된 경인교대 내 체육시설은 단순한 야구장과 축구장을 넘어, 육상 트랙, 농구장, 족구장, 풋살장까지 갖춘 현대적인 종합 체육 공간이다. 유소년 야구 꿈나무 육성은 물론, 지역 주민들의 건강 증진과 여가 활동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
체육 인프라가 상대적으로 부족했던 만안구에도 대규모 체육 시설이 들어서며 주민들의 이용 편의성이 획기적으로 개선되었다. 지난해 11월 문을 연 석수체육센터는 최신 설비를 갖춘 수영장, 헬스장, 다목적 체육관 등을 통해 지역 주민들의 생활 체육 중심지로 자리 잡았다. 현재 일 평균 650여 명의 시민이 이곳을 이용하며 높은 호응을 얻고 있다.
또한 과거 기피 시설이었던 하수처리장을 지하화하고 그 상부 공간을 친환경 시민 공원으로 재탄생시킨 안양새물공원도 빼놓을 수 없는 명소다. 2018년 개장한 이 공원은 축구장, 풋살장, 테니스장, 파크골프장, 인공암벽장까지 갖춰 사계절 내내 시민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는다.
이와 더불어 호계체육관과 석수체육공원 등 기존 체육 시설 역시 시민 체육도시 완성에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 전국 최대 규모의 볼링장, 배드민턴장, 탁구장을 갖춘 호계체육관은 대규모 실내 스포츠 대회 개최의 요람으로 꼽힌다. 석수체육공원은 축구·야구 등 전문 운동 시설과 산책로, 생태 연못이 어우러져 도심 속 휴식 공간으로서 시민들에게 사랑받고 있다.
이처럼 탄탄하게 구축된 생활 체육 인프라는 시민들의 뜨거운 스포츠 열정으로 이어지고 있으며, 그 중심에는 시민 구단 FC 안양이 있다. 2025년 1부 리그 진출이라는 쾌거를 이룬 FC 안양은 단순한 축구팀을 넘어 안양 시민의 자부심이자 지역 사회를 하나로 묶는 스포츠 문화로 자리매김했다. 시는 비산체육공원 내 FC 안양 구장 건립 용역을 추진하며, 이를 시민과 함께하는 공공 체육 인프라로 조성할 계획이다.
최대호 안양시장은 “시민 누구나 집 근처에서 마음껏 땀 흘리며 건강을 챙길 수 있도록 체육 인프라를 지속적으로 확충할 것”이라며 “탄탄한 기반 위에 시민들의 열정을 더해 수준 높은 스포츠 문화가 흐르는 ‘시민 체육도시 안양’을 완성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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