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실을 넘어 세계로… 강화군 청소년, 영어권 어학연수 첫 출국 (강화군 제공)



[PEDIEN] 강화군 관내 중·고등학생 40명이 3주간의 해외 문화체험 및 어학연수를 위해 호주와 뉴질랜드로 첫발을 내디뎠다. 이번 연수는 기존 동남아권에서 영어권 국가로 대상을 넓히며 프로그램 전면 개편으로 진행됐다.

참가 학생들은 호주 시드니에서 오페라하우스, 하버브릿지 등 주요 명소를 탐방하며 현지 문화를 체험한다. 이어 뉴질랜드 오클랜드로 이동해 약 2주간 공립학교에 정식 등교하며 뉴질랜드 학생들과 함께 정규 수업에 참여한다. 학생들은 현지 또래와 버디 프로그램을 통해 실제 학교생활을 공유하고, 교사가 진행하는 ESOL 영어 교육으로 의사소통 능력 향상을 도모한다.

특히 모든 참가자는 뉴질랜드 현지 가정에서 홈스테이를 하며 생활 전반을 경험한다. 이를 통해 학교 수업뿐 아니라 일상생활 속 자연스러운 영어 사용과 문화 습득을 목표로 한다. 강화군은 2019년부터 이 사업을 추진해 330여 명의 학생에게 글로벌 교육 기회를 제공했으며, 매년 연수비의 90%를 군비로 지원한다. 올해는 3억 5천만 원을 투입해 수도권 최고 수준의 공공지원 체계를 이어간다.

군은 안전요원 자격을 갖춘 인솔 공무원과 간호직 공무원을 파견해 학생들의 건강 관리와 안전사고 예방에 만전을 기한다. 박용철 강화군수는 “이번 어학연수는 단순히 영어를 배우는 것을 넘어, 세계를 직접 경험하는 살아있는 교육”이라며, “학생들이 영어 자신감은 물론 더 넓은 세상을 바라보는 시야와 국제적 감각을 갖춘 미래 인재로 성장하길 바란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