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PEDIEN] 고양특례시가 농경지 인근에 폐농약병 전용 분리수거함 18개를 설치하며 지속 가능한 농업 환경 조성에 본격적으로 나섰다.
지난 14일 시는 영농 과정에서 발생하는 폐농약병을 체계적으로 수거·관리해 토양 및 수질오염을 예방하고 자원 순환을 촉진하기 위한 사업의 일환으로 이같이 밝혔다. 이번 사업으로 덕양구, 일산동구, 일산서구 등 7개 농촌지도자 지구회를 중심으로 총 18개의 수거함이 농경지 거점 지역에 설치됐다.
최근 일부 농촌 현장에서는 폐농약병과 같은 영농폐기물이 적절하게 처리되지 않아 토양·수질오염의 주범으로 지목되기도 했다. 특히 농약 잔류물이 남아 있는 용기는 방치 시 2차 환경오염을 유발할 수 있어 체계적인 관리가 절실한 상황이었다.
이에 고양시는 농업인들이 편리하게 폐농약병을 배출할 수 있도록 접근성이 좋은 지역에 전용 수거함을 마련했으며, 수거된 폐농약병은 전문 처리 체계를 통해 재활용될 예정이다. 이를 통해 플라스틱 자원 순환을 촉진하고 탄소 배출 저감에도 기여할 것으로 시는 기대한다.
고양농촌지도자회와 생활개선고양시연합회가 주축이 된 이번 사업은 깨끗한 농촌 환경과 지속 가능한 농업 실현을 목표로 한다. 이들은 환경 보전 활동과 탄소 중립 실천 캠페인을 꾸준히 펼치며 친환경 영농 문화 확산에 앞장서고 있다.
시는 이번 사업을 통해 연간 100~150톤 규모의 영농폐기물을 회수할 것으로 예상하며, 이를 통해 토양·수질오염 예방은 물론 농업인의 환경 보전 의식 향상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전망한다.
시 관계자는 “농업 환경 보전은 안전한 먹거리 생산의 시작이자 미래 농업 경쟁력 강화의 핵심”이라며 “앞으로도 농촌지도자회 등과 긴밀히 협력하여 농업 분야 탄소 중립 실천을 확산하고 지속 가능한 농업 환경을 만드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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