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남시장애인복지관, 장애인복지관형 지역사회 기반 (하남시 제공)



[PEDIEN] 하남시장애인복지관이 지난 10일, 복지관 2층 강당에서 '복지이음' 2차년도 성과공유회를 개최했다.

아산사회복지재단 지원사업으로 추진된 '복지이음'은 정신재활시설이 없는 지역에서 장애인복지관과 정신건강복지센터가 협력해 정신장애인과 미등록 정신질환자의 마음건강 회복 및 지역사회 참여를 지원하는 복지 서비스 모델이다.

'사람에서 실천으로 관계를 변화로'라는 주제로 열린 이번 행사는 지난 2년간의 사업 성과를 공유하고, 당사자 중심의 지역사회 기반 복지 실천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행사에는 복지이음 사업 참여자와 가족, 하남시 및 유관기관 관계자, 복지관 종사자 등 90여 명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성과공유회는 '복지이음' 사업 소개와 성과 발표를 시작으로, 참여자들이 직접 쓰고 엮은 글쓰기 프로젝트 도서 '우리는 모두 각자의 날씨가 있다' 출판기념회와 북토크가 이어졌다.

북토크에서는 참여 작가 4명이 글을 쓰게 된 계기와 삶의 변화 과정을 진솔하게 들려주며 참석자들의 깊은 공감을 자아냈다. 참석자들은 당사자의 이야기를 통해 마음건강 회복과 서로를 이해하는 과정의 의미를 함께 나누었다.

특히 2차년도 사업은 당사자 중심 프로그램 운영, 권리중심 일자리 연계, 하남시정신건강복지센터와의 공동 사례회의 등을 통해 지역사회 협력체계를 강화하고 정신장애인의 사회 참여와 지역사회 정착을 지원하는 기반을 다졌다.

이어 우리다움연구소 용효중 원장이 '정신적 어려움을 경험하는 당사자를 위한 강점기반 사례지원'을 주제로 실무자 역량강화 교육을 진행했다. 교육에서는 당사자의 강점을 중심으로 한 사례지원 방법과 현장 적용 사례를 공유하며 지역사회 복지 실무자들의 전문성 향상에 기여했다.

민복기 하남시장애인복지관장은 "복지이음은 사람과 사람을 연결하고 지역사회가 함께 회복을 만들어가는 과정이었다"며, "앞으로도 당사자의 삶을 중심에 둔 복지실천과 민·관 협력을 바탕으로 누구나 지역사회 안에서 함께 살아갈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가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구선미 하남시청 노인장애인복지과장 역시 "정신장애인과 미등록 정신질환자를 위한 의미 있는 사업 추진에 감사하며, 하남시도 관심을 갖고 적극 지원하겠다"고 화답했다.

하남시장애인복지관은 3차년도 사업을 통해 지역사회 협력체계를 더욱 강화하고, 정책토론회 및 조례 제안 등을 추진하며 정신장애인 지원체계의 제도화와 장애인복지관형 지역사회 복지서비스 모델 확산에 나설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