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광명시 시청 (광명시 제공)



[PEDIEN] 지역에서 창출된 부가가 지역 안에서 순환하는 지속가능한 경제 생태계 구축에 공공이 마중물 역할을 해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박승원 광명시장은 지난 14일 서울 페럼타워에서 열린 ‘대한민국 사회혁신 컨퍼런스 2026’에서 광명시가 추진하는 사회연대경제 혁신모델인 ‘지역공동체 자산화’를 소개하며 이같이 밝혔다.

박 시장은 “지역경제가 지속가능하게 성장하기 위해서는 시민과 기업이 순환경제의 주체로 참여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이러한 기반을 구축하는 것이 바로 공공의 역할”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공공이 먼저 나서 행정에 필요한 사업과 서비스를 지역의 인적·물적 자원을 활용해 사람, 자원, 소비, 일자리가 지역경제 내에서 순환할 수 있는 구조를 만들어야 한다고 설명했다.

광명시는 이를 위해 △사회연대경제기업 육성 △공공구매 확대와 로컬브랜드 개발 △사회연대경제혁신센터 ‘마주’ 조성 △협력 거버넌스 구축 △지역금융 활성화라는 5대 전략을 중심으로 ‘지역공동체 자산화’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특히 오는 9월 개관 예정인 사회연대경제혁신센터 ‘마주’는 사회연대경제기업의 제품 기획, 판매, 교육, 팝업스토어 운영 등을 지원하는 혁신 거점이자 테스트베드 역할을 수행할 전망이다. 센터 운영 또한 사회연대경제 조직이 직접 참여하며 공공과 민간이 협력하는 모델을 선보인다.

광명시는 통합돌봄, 정원도시, 공공구매 등 다양한 시정 분야와 사회연대경제를 연계하며 협업을 확대하고 있다. 109개의 실천 과제를 발굴·관리하고 시민 정책설명회를 통해 사회연대경제에 대한 시민 공감대를 넓히는 데도 힘쓰고 있다.

이와 함께 지역기업 우선 구매, 로컬브랜드 육성, 지역금융 기반 마련 등을 통해 지역 내 생산과 소비가 선순환하는 ‘지역공동체 자산화’를 실현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시는 올해 사회연대경제 기반을 구축하고 2027년까지 혁신모델을 안정화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2028년까지 사회연대경제기업 100개를 추가 육성하고 공공구매를 확대하며 시민 참여 기반을 더욱 넓혀 지역순환경제 완성에 박차를 가할 예정이다.

박 시장은 “사회연대경제는 단순한 기업 지원 정책을 넘어 지역의 자원과 사람을 연결해 도시의 지속가능한 성장을 만드는 혁신 전략”이라며 “공공이 든든한 기반을 만들고 시민과 기업이 함께 성장하는 광명형 사회연대경제 혁신모델을 발전시켜 지역공동체 자산화와 지역순환경제를 완성해 나가겠다”고 포부를 밝혔다.